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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9호 2026년 05월 18 일
  • ‘체르마트-마터호른 한국사무소’ 출범

    스위스 알프스 대표 관광지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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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 대표 관광지 체르마트-마터호른이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체르마트-마터호른은 지난 1일 한국 대표 사무소를 공식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무소는 체르마트 관광청 단독이 아닌, 마터호른 체르마트 케이블카, 마터호른 고타드 철도, 고르너그라트 철도, 빙하특급 등 핵심 파트너사들이 함께하는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스위스 관광청 출신의 김현주 대표가 한국 시장 전반을 총괄한다.

 

이날 방한한 다니엘 루겐 체르마트 관광청장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꼽았다. 그는 "스위스를 찾는 한국 관광객의 90%가 자연을 목적으로 방문하며, 체르마트는 그 핵심 목적지"라며 "그간 스위스 관광청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해온 한국 시장을 이제 전담 창구를 통해 직접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에디터 사진

왼쪽부터 다니엘 루겐 체르마트 관광청장과 김현주 체르마트-마터호른 한국사무소 대표©세계여행신문

 

 

최근 글로벌 여행 업황 악화에도 사무소 설립을 강행한 데 대해서는 "위기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유럽의 접근법"이라며 장기적 시장 구축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 시장 공략의 핵심 전략은 체류 기간 확대다. 현재 한국 관광객 상당수는 당일치기나 1박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체르마트-마터호른은 스위스 관광청의 'Travel Better' 캠페인 기조에 발맞춰 최소 2박 3일 이상의 체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할 방침이다. 케이블카와 산악열차, 다양한 전망대, 하이킹 코스 등 파트너사들의 인프라를 연계한 통합 목적지 경험을 제안함으로써 개별 상품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체르마트라는 지역 자체의 매력을 깊이 있게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체르마트-마터호른은 이번 공동 대표 사무소 설립을 통해 여행사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체르마트라는 목적지 자체를 알려나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루겐 청장은 "한국 대표 사무소가 생긴다고 기존 파트너들과 단절되는 게 아니라, 더 긴밀한 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소정 기자>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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