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나관광청
마리아나관광청은 지난 7일 사이판에서 개최된 ‘2026 스케쳐스 사이판 마라톤’이 전 세계 15개국 772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인 참가자는 286명으로 전체의 약 37%를 차지하며 국가별 최대 비중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연맹 공인 기록대회로서 풀코스와 하프, 10킬로미터, 5킬로미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 참가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0킬로미터 부문에서 안은태가 남자부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부 역시 이윤지, 박민경, 백기윤이 1위부터 3위를 휩쓸며 한국 러너들의 저력을 입증했다. 하프마라톤에서도 김보은이 여자부 2위, 김동환이 남자부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가수 션을 비롯한 국내 스포츠 인플루언서들도 대거 참여해 현장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비치로드를 달리며 사이판만의 특별한 러닝을 경험했다. 사이판은 연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경관을 갖춰 기록 도전과 여행을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케이션’ 목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자미카 타이헤론 마리아나관광청 청장은 사이판 마라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전 세계 러너들이 하나 되는 대표 스포츠 관광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마리아나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