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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5호 2026년 03월 23 일
  • 가족여행, 미국 어디로 갈까?

    미국관광청, 자연/문화체험등 다양한 정보 제공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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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선택에서 ‘함께하는 경험’과 ‘의미 있는 시간’을 중시하는 가족 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여행 콘텐츠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Go USA(이하 ‘미국관광청’)는 ‘아메리카 더 뷰티풀’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아부터 조부모 세대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미국 전역의 가족 친화적 여행지를 소개했다.

 

 

에디터 사진

유타주©미국관광청

 

 

1.북동부

 

메인주 부스베이에 위치한 코스털 메인 식물원은 유모차 이동이 편리한 산책로와 잔디 미로, 알폰드 어린이 정원의 체험형 전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인형극 프로그램과 피크닉 공간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매사추세츠주 스터브리지의 올드 스터브리지 빌리지는 장인과 역사적 가옥, 다양한 시대 재현 프로그램을 통해 19세기 뉴잉글랜드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일부 건물에서는 휠체어 이용도 가능하다.

 

1928년 개장한 뉴햄프셔주 링컨의 클라크 베어스는 공연과 기차 체험을 비롯해 마차형 소방차 등 역사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을 함께 운영하는 야생동물 테마파크다. 같은 주 제퍼슨의 버디 포 개썰매 켄넬은 바퀴 장비를 활용해 연중 개썰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조된 썰매견과 함께하는 ‘눈 없는’ 투어 같은 경우에는 2세 이상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다.

 

버몬트주 우드스탁에 위치한 빌링스 농장 및 박물관은 실제 농장이 운영되는 공간으로, 시연 프로그램과 동물 교감 체험을 제공하며 전반적으로 휠체어 접근성이 잘 갖춰져 있다. 벌링턴에서는 벤앤제리스 팩토리 투어를 통해 제품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단종된 아이스크림 맛을 기념하는 아이스크림 묘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2.중부 대서양

 

뉴욕주 뉴욕시의 엘리스섬 국립 이민 박물관 내 패밀리 히스토리 센터에서는 승객 명부와 선박 기록, 역사 데이터베이스 등 약 6500만 건에 달하는 자료를 통해 가족의 이민 역사를 직접 찾아볼 수 있다. 뉴 빅토리 극장에서는 기간 한정 연극과 서커스, 세계 각국의 공연이 펼쳐진다.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아메리칸 드림에는 미국 최대 규모의 토이저러스가 입점해 다양한 장난감과 게임,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인근의 니켈로디언 유니버스는 30개 이상의 놀이기구를 갖춘 서반구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로 알려져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국립 조류관은 실내에서 자유롭게 걸으며 관람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조류는 물론 나무늘보까지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협회는 지역 내 17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국립 동물원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일부 인기 전시 공간은 시간 지정 입장권이 필요할 수 있다. 해당 협회에는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 국립 자연사 박물관, 국립 우편 박물관 등 대표 기관도 포함된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박물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체험 프로그램 ‘스미스소니언 슬립오버’도 마련돼 있다.

 

 

3.중서부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인디애나폴리스 어린이 박물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어린이 박물관으로, 5층에 걸쳐 증기 기관차와 역사적인 회전목마, 공룡 화석, 연극 공연, 과학 워크숍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래빗 홀은 사랑받는 도서에서 영감을 받은 동화책 테마 공간으로, 상호 작용형 체험과 창의적인 연출, 다양한 놀이 공간을 통해 가족 방문객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시티 박물관은 재활용 자재로 조성된 4층 규모의 실내 놀이터로, 미끄럼틀과 터널, 세계에서 가장 큰 연필 등 독특한 구조물로 유명하다. 세인트폴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주 박람회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는 주립 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12일간 가축 경연과 라이브 공연,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를 선사한다.

 

‘세계 워터파크의 수도’로 불리는 위스콘신 델스는 실내외 워터파크가 밀집한 지역으로, 미국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워터 슬라이드, 세계 최초의 회전식 워터 슬라이드 ‘메두사 슬라이드휠’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켄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 메가 캐번은 과거 석회암 광산을 활용해 조성된 지하 어드벤처 시설로, 집라인과 공중 로프 코스, 가이드 트램 투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에디터 사진

플로리다주©미국관광청

 

 

4.남부

 

플로리다주의 디즈니 월드는 네 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된 대형 리조트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으로 유명하다. 같은 주 위키 와치의 위키 와치 스프링스 주립공원은 수중 곡예를 선보이는 라이브 인어 공연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피크닉 공간과 카약 체험, 맑고 투명한 위키 와치 강을 따라 이어지는 보트 투어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마련돼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의 도로시아 딕스 공원은 토마스 담보의 대형 재활용 트롤 조형물과 함께 약 28m 규모의 대형 그네와 오감 체험 미로가 있는 남동부 최대 규모의 어드벤처 놀이터 깁슨 플레이 플라자를 품고 있다. 같은 주 린빌의 그랜드파더 산에는 약 70m 길이의 마일 하이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으며, 블루리지 산맥 일대에서는 셔틀버스가 운행돼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앨라배마주 모빌에서는 모빌 역사 박물관과 아프리카타운 커뮤니티의 아프리카타운 헤리티지 하우스가 협력해 ‘클로틸다: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헌츠빌의 우주로켓센터에서는 ‘새턴 5호’ 달 탐사 로켓 등 실제 우주 유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시뮬레이터와 몰입형 플라네타리움 쇼, 스페이스 캠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테네시주 피전 포지의 돌리우드는 아름다운 스모키산맥을 배경으로 50개 이상의 놀이기구를 운영하는 테마파크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콩그레스 애비뉴 브리지는 ‘북미 최대 도시형 박쥐 서식지’로 알려진 명소로, 매년 3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150만 마리의 멕시코 자유꼬리 박쥐가 일제히 날아오르는 장관이 펼쳐진다. 미시시피주 스탁빌의 닥스훈트 더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닥스훈트 자선 경주로, 축제 분위기 속에서 256마리의 닥스훈트가 초록색 카펫 위를 달리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는다.

 

 

5.남서부

 

텍사스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데오 행사 가운데 하나인 휴스턴 가축 쇼 앤 로데오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어린이 전용 카니발과 가축 시연, 체험 동물원, 양 타기 프로그램인 머튼 버스틴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같은 주 룰링에 위치한 벅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긴 세차장을 갖춘 대형 편의시설로, 다양한 스낵과 바비큐,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의 인디언 푸에블로 문화 센터는 전통 무용 공연과 순환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푸에블로 공동체의 문화를 소개한다. 원주민 전통 음식인 프라이 브레드 등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된다.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악기 박물관은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수집한 4,200점 이상의 악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인터랙티브 헤드폰과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쉐라톤 그랜드 앳 와일드 호스 패스는 아지 스파에서 선보이는 원주민 전통 웰니스 프로그램과 원주민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닝 경험을 통해 피마와 마리코파 문화를 소개한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네온 박물관에 있는 네온 본야드는 250개 이상의 역사적인 간판을 전시하는 야외 공간으로, 도시의 과거를 상징하는 네온 사인을 보존하고 있다. 텍사스주 프리스코)에는 7개의 테마 구역과 어린이 맞춤형 놀이기구, 캐릭터 체험, 오감 체험 정원을 갖춘 유니버설 키즈 리조트가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6.태평양 북서부

 

아이다호주 해리슨에 위치한 레드 호스 마운틴 랜치는 승마와 집라인, 3D 양궁 코스 등을 포함한 올 인클루시브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세대 가족 여행객이 보다 편리하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리건주 야챗츠의 오리건 코스트를 따라 이어지는 804 트레일(804 Trail)은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포장 산책로로, 탁 트인 해안 절경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웨스턴 전통을 기념하는 시스터스 로데오는 퍼레이드와 어린이 전용 로데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도시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다. 워싱턴주의 에이프 케이브는 미국 본토에서 가장 긴 용암 동굴로 알려져 있으며, 방문객은 손전등이나 헤드램프를 들고 서늘하고 어두운 동굴 내부를 직접 탐험할 수 있다.

 

 

에디터 사진

뉴햄프셔주©미국관광청

 

 

7.태평양 연안

 

샌프란시스코의 서커스 학교인 서커스 센터는 학생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쇼케이스를 선보이는 한편, 6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저글링과 텀블링 등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 개관을 앞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루카스 내러티브 아트 박물관은 높이 솟은 건축물과 빛이 가득한 공간 속에서 다양한 내러티브 아트를 통해 스토리텔링의 힘을 조명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의 찰스 M. 슐츠 박물관은 오리지널 작품과 인터랙티브 전시, 작가의 실제 작업 책상 등 다양한 소장품을 통해 ‘피너츠’ 창작자의 발자취를 소개한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공원은 300종 이상의 아프리카 토종 식물로 조성된 사바나 공간에서 코끼리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데니 샌포드 엘리펀트 밸리를 새롭게 공개했다.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 리조트는 오는 8월9일까지 개장 70주년을 기념하며, 가족의 즐거움과 상상력을 상징해 온 여정을 돌아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8.산악 지역

 

미국 최고의 공룡 발자국 산지로 평가받는 콜로라도주 모리슨의 공룡 능선은 최초로 명명된 스테고사우루스 뼈를 포함해 250개 이상의 화석 발자국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다. 산기슭을 따라 펼쳐진 경관 속에서 가이드 셔틀 투어도 운영된다.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신들의 정원은 붉은 암석 지형으로 잘 알려진 명소로, 포장된 트레일과 전망대를 중심으로 세그웨이, 자전거, 지프, 버스 투어, 도보 등 다양한 방식의 탐방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유타주 파크시티의 유타 올림픽 공원에서는 알프 엔겐 스키 박물관과 2002 동계 올림픽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으며, 집라인과 알파인 슬라이드, 봅슬레이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함께 운영된다. 몬태나주 보즈먼의 알파카 오브 몬태나에서는 알파카에게 직접 먹이를 주거나 함께 산책하는 체험을 비롯해 라마를 만나고, 무리를 지키는 아나톨리안 견을 관찰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농장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에디터 사진

애리조나주©미국관광청

 

 

9.본토 외 지역

 

푸에르토리코 오로코비스의 토로 베르데는 울창한 산악 지형을 가로지르는 집라인과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 바이크 서킷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토로바이크’로 잘 알려진 액티비티 명소다. 하와이 오아후 라이에의 폴리네시아 문화 센터는 6개 섬마을에서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 춤, 스토리텔링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라군을 가로지르는 쌍동선 카누 공연 ‘후키’는 이곳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괌 하갓냐의 라테 스톤 공원은 고대 차모로 석조 유적이 남아 있는 공원으로, 짧고 평탄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도보로 차모로 빌리지 야시장까지 이어진다. 사이판에서 보트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마나가하섬은 얕은 스노클링 수역과 잔잔한 바다, 피크닉 공간으로 유명한 여행지로, 북마리아나제도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대부분의 투어는 산책로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마이크로 비치에서 출발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미국 여행에 대한 더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는 AmericaTheBeautiful.com/family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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