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티하드항공
아랍에미리트(UAE)의 에티하드항공이 글로벌 항공 안전 평가 기관인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Ratings.com)가 선정한 ‘2026년 가장 안전한 항공사’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320개 항공사를 모니터링해 발표된 이번 안전 순위는 항공사의 총 운항 횟수, 기종, 중대 사고, 조종사 훈련 및 안전 감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산정됐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기내 안전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난기류 예방 및 대응 능력’에 더 큰 가점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풀서비스 항공사(FSC)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한 에티하드항공은 젊은 기단 운영과 더불어 최신 안전 기술 도입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에티하드에 이어 캐세이퍼시픽항공(2위), 콴타스항공(3위), 카타르항공(4위), 에미레이트항공(5위)이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국내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이 10위에 올라 글로벌 안전 역량을 과시했다. 대한항공은 에어뉴질랜드(6위), 싱가포르항공(7위), 에바항공(8위), 버진오스트레일리아(9위) 등 세계 유수의 항공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안전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샤론 피터슨 에어라인 레이팅스 CEO는 “올해 최상위권 항공사들 간의 안전 점수 차이는 매우 미미하다”며 “상위 25위 안에 든 모든 항공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하며, 순위 수치보다 항공사가 구축한 안전 관리 시스템의 신뢰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위부터 14위까지의 점수 차이는 4점 미만이었으며, 1위와 6위 사이의 격차는 단 1.3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측은 순위가 절대적인 우열을 가리는 지표라기보다는, 상위권 항공사들이 안전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는 신뢰의 척도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6년도 1-25위를 차지한 항공사는 아래와 같다.
2026년 최고의 풀서비스 항공사 25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