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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2호 2026년 02월 02 일
  • 2026년 세계가 LA로 모인다… ‘필수 방문 26선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6-01-30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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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llywood Sign ©LA관광청

  

2026년, 전 세계 여행객의 시선이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로 쏠린다. 2026년의 LA는 FIFA 월드컵이라는 인류 최대의 스포츠 축제를 기점으로 도시 전역의 문화·예술 지형이 완전히 재편되고, 수십 년간 준비해온 교통 인프라 혁신이 마침내 결실을 보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단순한 관광 도시를 넘어, 전 세계의 스포츠 팬과 예술 애호가, 그리고 미식가들이 모여드는 거대한 글로벌 무대로서의 진화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이러한 역사적 변화의 시점을 앞두고 스포츠, 미식, 예술, 호텔, 인프라 등 도시의 모든 매력을 총망라한 ‘2026년 LA를 방문해야 할 26가지 이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리스트는 단순한 관광 명소 나열을 넘어, 로스앤젤레스가 지향하는 ‘대담하고, 접근 가능하며, 잊을 수 없는 여행 경험’을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여행을 통한 ‘회복과 연대’의 가치다. 2025년 초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회복을 이어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는 방문객의 여행과 소비가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가장 실질적인 지원 방식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관광청은 카인드 트래블러 등 비영리 단체와 협력해 숙박 예약이 산불 피해 복구 기금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재건의 상징으로 떠오른 명소들을 통해 ‘의미 있는 여행’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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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이 스타디움©LA관광청

 

스포츠 분야에서는 가히 ‘지구촌 스포츠 수도’라 불릴 만한 행보가 이어진다. 세계 최고의 축제 FIFA 월드컵 26™은 물론, 40여 년 만에 개최되는 NBA 올스타 위크엔드, 그리고 최고 권위의 U.S. 여자 오픈 골프 챔피언십까지 메가 이벤트가 연중 이어진다. 여기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그리고 손흥민 등 글로벌 스타들이 선사하는 역동적인 현장감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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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미술관©LA관광청

 

문화와 예술 분야의 변화 역시 눈부시다.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예술 박물관인 ‘데이터랜드’와 영화 거장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루카스 미술관’ 등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혁신적인 문화 공간들이 잇따라 문을 연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의 대형 신관인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꾸며 새로운 예술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 미식의 성지 코펜하겐 ‘노마’의 장기 팝업과 같은 독보적인 미식 이벤트, 그리고 항공 황금기의 향수를 담은 신규 호텔들과 공항 무인 모노레일 ‘오토 피플 무버’ 가동은 여행객의 이동부터 머무는 순간까지의 경험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2026년의 로스앤젤레스는 단순히 ‘보고 쉬는 여행지’를 넘어, 도시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축제의 장이자 미래 여행의 표준을 제시하는 가장 완벽한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2026년의 로스앤젤레스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도시 전체가 거대한 글로벌 무대로 진화하며, 방문객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대담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은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 선정한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야 할 26가지 핵심 이유다.

 

  1. 게티 빌라 - 회복의 상징: 2025년 6월 대대적 복구를 마치고 재개장한 게티 빌라는 고대 로마식 별장을 재현한 공간으로, 그리스·로마·에트루리아 예술과 문화를 건축과 정원 속에서 몰입형으로 경험할 수 있다.
  2. ‘의미 있는 식사’로 지역을 응원하는 베치: 타일러 웰스의 새 레스토랑 베치는 산불 이후 재건 중인 지역의 감정적·경제적 회복 스토리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주목받는다.
  3. NBA 올스타 위크엔드 (2월 13~15일): 40여 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올스타 주말 행사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새 경기장 인튜이트 돔에서 주최한다.
  4. 미국 여자 오픈 골프 챔피언십 (6월 2~7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되는 권위 있는 대회로, 클럽 100주년과 맞물려 개최된다. 해당 코스는 2028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지로도 예정돼 있다.
  5. FIFA 월드컵 26™ (6월 11일~7월 19일): 48개국이 참가하는 확대된 월드컵에서 로스앤젤레스는 공식 개최 도시로 참여한다.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은 총 8경기를 개최하며, 미국 남자대표팀의 개막전(6월 12일)을 포함해 조별리그 4경기, 토너먼트 2경기, 8강전이 예정되어 있다.
  6. 프리즈 로스앤젤레스 (2월 20~23일): 20개국 이상 10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국제 아트 페어로, 글로벌 명성과 LA 기반 갤러리가 함께 소개된다.
  7. 홀로코스트 박물관 확장 (2026년 봄): ‘빌딩 트루스’라는 명칭으로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 새로운 요나 골드리치 캠퍼스를 개관하며 면적을 두 배로 늘릴 예정. 마이다넥 수용소의 실제 화물열차도 전시한다.
  8. 데이터랜드 인공지능 예술 박물관 (2026년 봄):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가 개관하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예술 박물관으로, 약 2,300㎡(약 700평) 규모의 ‘살아 있는 박물관’을 표방한다.
  9.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 개관 (2026년 4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의 대형 신관으로, 윌셔 대로를 가로지르는 구조와 개방적인 전시 동선이 특징이다.
  10. 그라시아스 구스타보 (2026년 6월까지): 구스타보 두다멜의 LA 필하모닉 음악·예술 감독 마지막 시즌으로, 17년간의 혁신과 커뮤니티 연결을 기념한다.
  11. 루카스 미술관 개관 (2026년 9월):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제작자 조지 루카스가 공동 설립한 뮤지엄으로, 시각적 스토리텔링 전반을 다룬다.
  12.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뮤지엄 및 문화센터 개관(2026년): 약 5,600㎡(약 1,700평) 규모의 캠퍼스로, 아르메니안 제노사이드 관련 상설 전시를 포함한다.
  13. 다인 엘에이 레스토랑 위크 (1월 23일~2월 6일): LA 카운티 전역 400개 이상 레스토랑이 참여하는 미국 최대급 레스토랑 위크로, 다양한 고정가 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다.
  14. 노마 팝업 (2026년 봄): 현대 미식의 흐름을 바꾼 세계적 레스토랑, 코펜하겐의 노마의 르네 레드제피가 5~6개월 장기 팝업을 진행하며, 도시 전체가 주목하는 미식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15. 주목할 신규 마켓 오픈: 티앤티 슈퍼마켓 플래그십, 마이단 마켓, 맥스 앤드 헬렌스, 체인소 등 신규 식료품점과 미식 공간이 줄지어 오픈한다.
  16. 호텔 루실 (2026년 봄): 실버 레이크의 1931년 교회 건물을 재해석한 25개 객실 부티크 호텔로, 수영장·루프탑 라운지·본당 공간을 활용한 레스토랑과 바가 들어선다.
  17. 팬암 호텔 (2026년 봄): 시타델 아울렛 내에 개관하는 호텔로, 힐튼 태피스트리 컬렉션 소속으로 개관하며 항공 황금기의 감성을 디자인에 담았다.
  18.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60주년 (2026년 여름): 스시 노즈, 밀로스, 큐 등 3개 신규 레스토랑 오픈으로 미식 경험이 강화된다.
  19. 칼리 호텔 앤드 루프탑 (2026년 가을): 잉글우드의 대형 복합 개발지구 할리우드 파크에 들어서는 300실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소파이 스타디움과 유튜브 시어터까지 도보 접근이 가능하다.
  20. 설 축제 (1월 29일): 미드나이트 템플 세레모니와 126회 골든 드래곤 퍼레이드가 열린다.
  21. LA 프라이드 (6월): 성소수자 공동체의 다양성과 인권을 기념하는 행사로, 할리우드에서 열리는 퍼레이드와 함께 도시 곳곳에서 콘서트·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2. 준틴스 프리덤 라이드 & 페스티벌(6월 19일):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날을 맞아 커뮤니티 자전거 투어가 진행되며, 투어 종료 후에는 라이브 음악과 먹거리, 다양한 부스가 마련된 축제가 이어진다.
  23. 죽은 자의 날 (11월 1~2일): 멕시코 전통 명절로,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올베라 스트리트의 행사와 할리우드 포에버 묘지 등에서 전통 제단과 행렬, 음악과 음식이 어우러진 대규모 문화 축제로 펼쳐진다.
  24.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오토 피플 무버’ (2026년):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터미널 및 주차장과 메트로 환승센터를 연결한다.
  25. 메트로 D라인 연장 (2026년 겨울): 도심 핵심 구간을 잇는 지하철 노선이 새로 개통돼, 윌셔 대로 일대 주요 관광지와 문화 시설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26. 26. 웨스트 하버 (2026년 초): 샌 페드로의 해안 재개발 프로젝트로, 약 17만㎡(약 5만 1천 평) 규모의 해안 복합공간이 완공 예정이며, 약 6200석 규모의 야외 공연장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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