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의 인기와 더불어, ‘중국비자 면제’ 여행호재가 이어지면서 2025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관광객(이하 방한 관광객)은 매월 10~27%의 성장률이 이어졌다. 명동·홍대 등 쇼핑거리와 경복궁 등 관광명소마다 각국에서 온 방한관광객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1~10월까지 방한 관광객은 1582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374만명)대비 15.2% 증가하고, 2019년 동기간 대비 108.4% 회복했다. 2024년 1~10월 방한 관광객은 2019년 동기간 대비 94% 회복에 그쳤으나, 2025년 들어 코로나 이전의 수치를 넘어섰다. 2024년 11~12월 방한 관광객이 263만명었음을 감안하면, 2025년 연간 방한 관광객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이 시작된 1월부터 전년 동월(88만명) 대비 27% 증가한 외국관광객(118만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후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60만명 이상의 한국방문이 이어졌다. 특히 전년 동기(140만명)대비 23% 증가한 7월(173만명)부터는 매월 170만명대를 유지했다. 특히 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180만명대를 넘어섰다.
2025년도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중국 · 일본 관광객의 증가세가 도드라졌다. 2025년 1~10월 각 주요 국가별 방한 관광객은 △중국 471만명(400만명) △일본 296만명(263만명) △대만 157만명(124만명) △미국 124만명(1112만명) △홍콩 51만명(47만명) 순이다.
*()안은 2024년 동기 수치
한편 2025년 1~10월 국내선 항공편은 15만162편, 국내선 여객은 2479만8546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