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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9호 2025년 12월 15 일
  • 마카오 런트립 , 韓 참가자 전원 완주

    러닝-여행-현지 커뮤니티 결합한 체험형 패키지 운영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5-12-11 | 업데이트됨 : 3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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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정부관광청은 이번달 7일 열린 ‘2025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마카오 국제 마라톤’과 연계해 운영한 ‘런트립(Run-Trip)’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참가자 23명이 전 종목을 완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라톤 참가를 넘어 러닝·여행·현지 커뮤니티를 결합한 체험형 일정으로 꾸며졌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에디터 사진

 ⓒ마카오정부관광청_마카오국제마라톤

 

2025년 마카오 국제 마라톤에는 마라톤(42.195km) 1,800명, 하프 마라톤(21.0975km) 4,800명, 미니 마라톤(4.5km) 5,400명 등 총 1만 2천여 명이 참가하며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0월 초 참가 등록이 시작되자마자 조기 마감될 정도로 경쟁률이 높았으며, 코스는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출발해 거버너 노브레 데 카르발류 다리, 아마 사원, 사이 반 다리 등 주요 명소를 지난다. 참가자들은 마카오의 도시 풍경과 문화 유산을 천천히 감상하며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다.

 

관광청이 운영한 ‘런트립’ 프로그램은 3박 4일 일정 동안 매일 다른 지역에서 러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룹·개인 여행 선호를 모두 반영한 MZ형 패키지로 마련돼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회 전날 열린 5.5km ‘쉐이크아웃 런’에서는 현지 러닝 커뮤니티와 함께 뛰며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 등 현지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대회 후에는 완주 기념 모임도 마련돼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가 됐다.

 

에디터 사진

 ⓒ마카우정부관관청_한국 마라톤 참가자

 

참가자들은 마카오의 경관과 미식,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개인 콘텐츠를 제작해 SNS 채널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며, 관광청은 이를 통해 마카오의 다양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지사 대표는 “런트립 프로그램은 단순한 마라톤 참가를 넘어 마카오의 독특한 러닝 환경과 지역 문화, 로컬 커뮤니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문화·네트워크가 결합된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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