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관광청
시애틀은 미국 워싱턴주 북서부에 자리한 도시로, 웅장한 자연환경과 혁신적인 도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1851년 덴니 일행이 알카이 포인트에 도착하면서 도시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이름은 지역 원주민 지도자인 수콰미시족의 시애틀 추장을 기리는 의미로 붙여졌다.
푸젯 사운드를 중심으로 펼쳐진 바다와 올림픽 산맥의 장대한 풍경, 그리고 현대적 감각의 도심이 어우러지며 시애틀은 세계적 기업들이 자리 잡은 혁신 도시이자 활기 넘치는 관광지로 성장했다.

©시애틀관광청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 시애틀 대표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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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기업들이 집결한 혁신 중심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이 글로벌 기업들의 본거지이다. 시애틀은 첨단 산업과 소비재, 항공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시애틀이 속한 퓨젯사운드 지역에는 포춘500 기업 중 12개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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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 대표 크루즈 거점 도시
시애틀은 북미 서부를 대표하는 크루즈 허브 도시로 알래스카 크루즈의 주요 출발지로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도시다. 시애틀항은 도심과 북부 워터프런트에 위치한 “벨 스트리트 크루즈 터미널”과 “스미스 코브 크루즈 터미널”을 통해 다양한 크루즈가 시작된다.
시애틀에서 운항 중인 크루즈 라인은 총 8개 주요 글로벌 선사로는 카니발 크루즈라인, 셀레브리티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오시아나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로얄 캐리비안, 씨본 등이 있다.
두 터미널은 알래스카 크루즈를 포함한 다양한 여행의 핵심 출발지로 활용되며, 편리한 접근성과 높은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매년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애틀항만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크루즈 시즌은 역대 최고의 기록을 갱신했고, 지역 경제에 약 12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의 효과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8개 크루즈 브랜드에서 14척의 선박, 298회 운항, 190만 명의 승객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65%의 선박이 육상 전력을 사용해 친환경 항만 운영을 강화했다. 또한 포트 발렛 서비스를 통해 약 20만 개의 수하물을 공항으로 직접 운송하여 여행객 편의를 높였다. 또한 2026년에는 버진 보이저스와 MSC 크루즈가 신규 홈포트 크루즈로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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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서 시애틀까지 직항 시대
알래스카 에어 그룹의 일원인 하와이안항공이 지난 9월 13일부터 인천-시애틀 노선의 논스톱 직항 운항을 시작했다. 알래스카 에어 그룹의 최대 허브인 시애틀을 통해 미국 내 104여 개 도시로 환승 연결이 가능해졌으며, 한국 출발 승객들의 미 본토 이동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
이번 노선에는 하와이안항공이 국제선에 처음 도입한 보잉 787-9 드림라이너가 투입됐다. 기재는 총 300석 규모로 비즈니스 클래스 34석, 이코노미 클래스 266석(이 중 79석은 엑스트라 컴포트)으로 구성됐다. 1-2-1 배열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개별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 침대형 라이플랫 좌석을 갖춰 장거리 이동 시 프라이버시와 편안함을 강화했다. 엑스트라 컴포트 석은 넓은 레그룸과 함께 별도의 컴포트 키트를 제공한다.
운항은 주 5회(월·목·금·토·일) 이뤄지며, 인천에서 오후 8시 35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2시 45분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수·목·금·토·일에 시애틀에서 오후 3시 10분 출발해 다음날 오후 6시 35분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시애틀 노선은 하와이안항공 및 알래스카항공 공식 홈페이지, 국내 주요 여행사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