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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9호 2025년 07월 21 일
  • 탄핵+대선… 전통적 여행비수기 겹쳐 BSP실적도 내리막길



  • 류동근 기자 |
    입력 : 2025-07-18 | 업데이트됨 : 3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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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분기 BSP 실적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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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여행비수기인 2분기 BSP실적은 예상대로 저조한 발매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동기대비 700여억원이, 1분기와 비교해도 대략 1000억원 가량 발매액이 감소했다. 탄핵정국과 대선이 맞물려 어수선한 국내 분위기가 여행사들의 BSP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위 하나투어의 2분기 실적은 3155억원으로, 지난해 2953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마이리얼트립도 1911억원으로, 지난해 1269억원 대비 51%가 증가해 3위를 차지했다. 트립닷컴도 지난해 대비 250억원이상 발매액이 증가했다.


하지만 2위 놀유니버스를 비롯해 노랑풍선, 모두투어 등의 발매액은 지난해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참좋은여행은 지난해 700억원에서 올해 728억원을 발매, 소폭 증가했고, 모두투어는 올해 처음으로 1000억대 밑인 996억원대로 하락했다.


중하위권 여행사들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업체는 상반기와 마찬가지인 내일투어로, 지난해 동기 119억원에서 올해는 55억원에 그쳐 54%에 달하는 발매액 감소를 보였다.


한편, 지난 2분기 50위권 여행사 전체 발매실적은 총 1조83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9000억원과 지난1분기 1조9200억원에 다소 못미쳤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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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BSP 실적

 

6월 50위권내 여행사의 전체 발매실적이 처음으로 월6000억원대 이하로 떨어져 올해중 가장 발매실적이 줄어든 달로 기록됐다.


6월 발매실적에 따르면 50위권내 전체 발매실적은 5984억원으로, 지난해동기 6056원에 다소 못치치는 실적을 보였다. 전달 6200억원에 비해서도 발매액수가 줄었다.


1위 하나투어 월 발매액은 1000억대 미만인 957억원으로, 지난해동기 955억원보다 2억원 가량 증가했다. 2위 놀유니버스는 788억원으로, 지난해 932억원 보다 15%가량 발매액이 줄었다.


5위권내 순위 변화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에는 하나투어>놀유니버스>마이리얼트립>노랑풍선>모두투어 순이었으나, 올해는 하나투어>놀유니버스>마이리얼트립>트립닷컴>노랑풍선 순으로 5위권내 트립닷컴이 신규 진입했다. 2분기 전체실적에서도 트립닷컴은 5위를 차지했다.


10위권내 여행사장 참좋은여행의 선전도 주목받고 있다. 참좋은은 지난해 동기 202억원 발매에 그쳤으나 올해 6월 223억원을 발매해 10%이상 성장했다.

 

<류동근 기자> dongkue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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