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이 최신 기재 B777 여객기를 두바이–말레 노선 및 두바이–콜롬보 노선에 새롭게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몰디브 및 스리랑카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포함한 향상된 기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에미레이트 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기재 운영 확대 ©에미레이트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은 말레 노선에서 하루 4편 중 3편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 포함된 B777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 18일부터 콜롬보 노선에도 동일 기종을 투입했다. 이는 기존 A350 기종에 이어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번째 스리랑카 일일 항공편이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은 전 세계 40개 이상의 노선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기재 확대를 통해 몰디브 및 스리랑카 노선에서 해당 서비스를 하루 총 4편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는 에미레이트의 대표 기종인 A380에서 영감을 받은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우아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좌석은 1-2-1 배열로 모든 좌석에서 통로 접근이 가능하며, 최대 78.6인치(약 200cm)까지 펼쳐지는 완전 평면 침대형으로 전환된다.
©에미레이트 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2-4-2 배열로 설계되어 있으며, 6방향 조절이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좌석 간격으로 장거리 비행 시에도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위탁 수하물은 최대 35kg까지 허용되며, 기내 수하물은 10kg까지 가능하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