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관광청이 올여름 캐나다 여행 부담을 낮춰줄 ‘캐나다 스트롱 패스’를 소개한다. 캐나다 스트롱 패스는 파크 캐나다가 관리하는 캐나다 전역의 국립 공원을 비롯해 캐나다의 가장 유명한 장소들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의 패스다.
노스웨스트 준주 나하니 국립공원 ©캐나다관광청
캐나다 스트롱 패스의 적용 기간은 오는 9월 2일까지로 캐나다 내 여러 박물관, 국립 공원, 철도를 무료 이용 및 할인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혜택으로는 캐나다 국립공원은 모든 방문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캐나다를 횡단하는 열차로 유명한 비아 레일은 성인과 함께 여행하는 17세 이하 어린이는 탑승이 무료다.
캐나다 국립미술관 ©캐나다관광청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인기 여행지인 알버타 주의 밴프 국립공원는 물론 재스퍼 국립 공원 워터튼 레이크 국립 공원,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퍼시픽 림 국립 공원, 퀘벡 주의 라 모리시 국립공원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스트롱 패스 기간 내 캐나다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들을 포함해 누구나 적용되는 것이 큰 장점. 관광지별로 상이하나 18세에서 24세 청소년에게도 최대 50% 할인이 제공되는 등 특히나 자녀와 함께 캐나다를 여행하는 가족 여행객이라면 더 많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알버타 주 밴프 국립공원 ©캐나다관광청
캐나다 스트롱 패스가 제공하는 주요 혜택은 아래와 같다.
▲파크 캐나다: 파크 캐나다가 관리하는 국립공원, 국립 사적지, 국립 해양 보호구역 등 무료입장. 캠핑 요금 25% 할인.
▲국립 박물관 및 미술관: 17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 무료입장. 18세~24세 청소년 50% 할인.
©Via Rail
▲비아 레일: 성인과 여행할 경우 17세 이하 어린이는 비아 레일 탑승 무료. 18세~24세 청소년 25% 할인.
▲주 및 준주 박물관(참여하는 주에 따라 상이): 어린이 무료입장, 18세~24세 청소년 50% 할인.
스트롱 패스는 기간 내 원하는 만큼 횟수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각 관광지별 웹사이트에서 스트롱 패스 적용 여부 및 제공 혜택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단, 비아 레일 등의 일부 시설을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