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지난달 30일, 서울 이태원동에 위치한 모수 서울에서 ‘즐거운 미식 여정’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캘리포니아 2025’ 시상식의 여운을 잇는 자리로, 국내 주요 인플루언서 35인을 초청해 ‘미식 로드트립’을 주제로 꾸며졌다.
안성재 쉐프 ©캘리포니아관광청
캘리포니아 관광청의 글로벌 로드트립 캠페인 즐거운 여정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넓고 다양한 캘리포니아의 지역성과 풍미를 ‘맛’이라는 언어로 풀어내는 이색적인 구성으로 펼쳐졌다.
©캘리포니아관광청
캘리포니아 출신이자 모수 서울의 오너 셰프인 안성재 셰프는 직접 현지를 여행하며 경험한 여정을 6코스 요리에 담아냈으며, 각 요리는 캘리포니아의 대표 식도락 지역인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센트럴 코스트,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나파 밸리와 소노마 카운티의 문화 정서와 기후, 리듬 등을 정교하게 재현했다.
안성재 쉐프 ©캘리포니아관광청
행사는 각 지역 관광청이 현지에서 제작한 영상으로 시작되어, 각 코스마다 셰프의 해석이 더해진 지역의 이야기가 소개되며 참가자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맛의 여정’을 선사했다. 또한 모든 요리에는 캘리포니아 산지의 다채로운 와인이 페어링되어, 각 지역 고유의 풍미와 함께 미식 경험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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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쉐린 가이드 캘리포니아 2025에는 총 548곳의 레스토랑을 공식 등재하며 풍성한 미식 지형도를 선보였다. 이 중 할리우드의 프로비던스는 기존 2스타에서 3스타로 승격되었으며, 웨스트 할리우드의 솜니는 새롭게 3스타를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또, 신규 1스타 레스토랑 5곳 가운데 하나인 LA의 컨템포러리 한식당 ‘레스토랑 키는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 구성으로 현지 미식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가한 인플루언서 ©캘리포니아관광청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