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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5호 2025년 05월 19 일
  • 모로코, 세계 음악과 전통의 향연 여름 페스티벌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이 모이는 모로코 6월 음악 축제



  • 이규한 기자 |
    입력 : 2025-05-16 | 업데이트됨 : 1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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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모로코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와 예술 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며 글로벌 여행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지의 독창적인 전통 문화와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페스티벌 시즌은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에게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에디터 사진

그나와 세계 음악 페스티벌 ©모로코관광청 

 

대표적인 축제로는 에사우이라 그나와 세계 음악 페스티벌(내달 27일~29일 예정)과 마와진(내달 20일~28일 예정) 음악 축제가 있다. 이 두 행사는 매년 수십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아프리카와 유럽을 연결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사우이라에서 열리는 ‘그나와 세계 음악 페스티벌’은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모로코 전통 음악인 ‘그나와’를 중심으로, 재즈, 블루스, 라틴 음악 등 다양한 세계 음악과의 협업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해안 도시 에사우이라의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관객들에게 음악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에디터 사진

마와진 페스티벌 ©모로코관광청

 

한편, 마와진은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개최되는 국제 음악 페스티벌로, 2001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세계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마와진에서는 한국의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가 헤드라이너로 참여해 특히 해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해 축제에는 25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여전히 강력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외에도 세계 성스러운 음악을 주제로 한 페스티발 드 페즈, 재즈 전문 공연 시리즈 카사블랑카 재즈블랑카 등도 예정되어 있다. 봄 시즌 모로코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예술이 어우러진 모로코의 페스티벌은 여행자들에게 모로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디터 사진

©모로코관광청 

 

모로코관광청 담당자는 “모로코의 여름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현지 문화를 가장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시기”라며 “다가오는 축제 시즌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 밝혔다.

 

모로코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이국적인 문화유산과 함께 사막, 해변, 고대 도시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여행지다. 5월부터 본격화되는 음악과 예술의 향연은 지금 이 순간 여행을 계획하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특히 최근 모로코의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항공편이 확대되며 접근성이 향상된 가운데 현지 고급 호텔 및 관광 인프라도 빠르게 정비되고 있어 전 세계 여행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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