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이하 JAL)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 운임이 적용된 국내선 전용 재팬 익스플로러 패스(이하 JEP) 판매를 확대한다. JEP를 활용해 일본 국내 30개이상 목적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선구간은 최저 편도 7700엔부터 이용할 수 있어 일본 저비용항공사 수준이라는 것이 일본항공측의 설명이다.
일본항공X알버타관광청 단체사진 ©세계여행신문
JAL은 지난 11일 아키타현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 자리에서 JEP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세미나에서 JAL은 대한항공과 김포-하네다 노선을 주 42회 코드셰어하고 있으며, JEP는 JAL의 강력한 국내선 네트워크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JAL은 한국인 고객들을 위해 한국에서 도쿄를 경유하는 아키타, 삿포로 등 11개 도시를 전략적 목적지로 설정했다.
일본 북부에 위치한 아키타현은 주요 도시와 지상 연결에 있어 접근성 떨어져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다. 아키타현은 JAL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단 1시간만에 주요 도시와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일본항공X알버타관광청 공동세미나 ©세계여행신문
아키타현은 설국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눈에 뒤덮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 내에서도 스키와 비탕으로 불리는 온천, 아름다운 자연환경 등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에서는 이병헌김태희 주연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주제를 가진 관광명소와 일본항공의 JEP를 통한 높은 접근성을 활용해 아키타현 다양한 상품을 기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김경린 일본항공 한국지사장 ©세계여행신문
김경린 JAL 한국지사장은 “아키타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관광지다.”라며 “JAL의 환승 구간을 활용한 연계 상품을 통해 반짝이는 노선이 아닌 스테디셀러로 거듭날 수 있게 할 것"이라 밝혔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