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25년 항공산업 전망을 발표하며, 비용 증가와 공급망 문제 속에 서도 수익성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 글로벌 항공사 순이익은 366억달러(약 52조8028억원)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 전망 치인 315억달러(약 45조 4450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675억달러(약 97조4227억원)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6.7%로 2024년 전망치인 6.4%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글로벌 항공산업 총매출은 역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한 1조 70억달러(약 1453조40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운영 비용도 2024년 대비 4.0% 증가해 9400억달러(약 1356조 702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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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항공 여객은 52억명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보다 6.7% 증가한 수치이자, 처음으로 50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물 운송량은 7250만톤 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4년 대비 5.8% 증가한 수치이다.

IATA 사무총장 윌리 월시는 “2025년 항공산업 매출이 처음으로 1조달러(약 1443조2000억원)를 넘어설 것이며, 이는 항공산업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1%에 달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9400억달러에 달하는 운영 비용과 이자·세금 부담을 안고 있으며, 순이익률은 단 3.6%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하며, “항공사들은 지속적으로 비용 절감을 추진해야 하고, 공급망 내 독점적 인프라 사업자들 역시 성과와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자료 출처=에어포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