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데이투어는 오프라인 현수막 광고와 어딩을 통한 판매채널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차 여행 분야로 방향성을 확실히 정하고, 전문성을 갖추며 독자적인 길을 걷는 여행사 그린데이투어는 자연 속 힐링과 케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전달한다.
조영은 그린데이투어 실장 ©어딩
여행업 중 어떤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지?
-안녕하세요 그린데이투어입니다. 이전에 여행사에 직원으로 근무할 때 단풍 시즌이나 눈꽃 시즌에 가이드 업무를 병행하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기차 안에서 60~70대 어르신 고객분들이 서로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무척 정답고 인상 깊이 남아있습니다. 매년 같은 고객분들이 꾸준히 찾아주시는 모습을 보며 국내 기차여행 시장의 충성도 높은 팬층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분야의 잠재력을 직접 경험하고 상품을 정하기 까지 오랜 고민 끝에 기차 여행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규모 여행사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어떤 기차 여행 상품이 있는지?
-그린데이투어는 자연 속 힐링 여행을 모토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여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린데이라는 이름처럼 산과 바다, 섬이 있는 여행지가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산으로는 가을의 단풍 명소 내장산과 겨울철 눈꽃 여행지로 유명한 태백산, 덕유산 등이 있고, 바다는 국내 대표 여행지인 부산, 섬으로는 울릉도와 홍도가 주요 상품입니다. 고객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를 선택하여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상품 기획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기차 여행 상품을 기획할 때 ‘내 가족에게 추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항상 염두에 둡니다.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상품 기획 전과 출시 후 총 두번에 걸쳐 여행지를 가족과 함께 직접 방문해보는 과정을 거칩니다. 또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기차 배차 시간과 기차표 확보입니다. 기차 여행의 특성상 기차표를 확보하지 못하면 여행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차 시간표에 맞는 열차의 존재 여부와 기차표 확보 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고료 사항입니다. 이러한 상품 기획 과정과 경험들을 토대로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여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상품 기획 단계, 가족과 직접 방문한 여행지 ©어딩
어딩과 함께하게 된 계기는?
-창업 당시 홈페이지 제작을 준비하던 업체가 두 곳 있었다. 두 업체를 신중히 비교해본 결과 상품 디자인 및 쇼핑몰 등록 편의성 부분에서 어딩이 압도적으로 매력적이어서 최종 입점을 결정했다. 자체 홈페이지를 구축하면 초기 비용은 크지만 유지 비용이 적고 데이터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템플릿이 한정적이고 변경 시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반면, 어딩 디자인 PLUS 기능은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며 변경이 자유롭다. 특히 이미지 제작이 가능하다면 상품 구성과 수정이 훨씬 쉬워지는데, 최근에는 AI 이미지 제작도 활성화되면서 상품 표현이 한층 더 수월해졌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고 수시로 수정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홍보, 마케팅 전략은?
-기차 여행의 판매 채널을 단일채널로 하는 것보다 두개로 방향을 설정했다. 오프라인 부분은 장기간의 준비 끝에 코레일 협력 여행사가 됐다.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역내 현수막 광고 구좌를 할당받아 홍보를 하고 있다. 온라인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중 어딩에 입점하게 된 이후 채널링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여러 오픈 마켓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어 소규모 여행사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장 중요한 인건비도 줄어들고 어딩의 채널링 덕분에 업무가 줄어들어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시간이 생겼다. 특히 소규모 여행사의 운영을 계획하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싶은 기능이다.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고객과 여행사 모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여행사, 그린데이투어에서 만들겠다. 우리는 여행업의 미래를 ‘시니어 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보고 있다. 1세대 여행사가 단순히 여행지를 연결해주는 커넥터의 역할에 그쳤다면, 앞으로의 여행업은 케어의 관점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에 맞는 상품 개발과 여행과 헬스케어의 중간에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단순한 여행을 넘어 더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제공하며 지속적으로 우리의 역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