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국은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화물 운송 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하며 화물이 항공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이로써 팬데믹 기간에 오히려 운항 편수가 증가하는 등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

 

 

2024년 11월까지 집계된 통계를 살펴본 결과 운항 편수는 2019년(1~12월) 대비 120%의 성장을 했고, 여객 수 또한 106%의 완전한 회복을 달성했다.

 

운항 편과 여객 수의 호실적과 더불어 미국 항공산업은 팬데믹의 영역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새로운 수익 창출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한 사례이다.

 

반면, 한국인 방문객의 회복률은 73.9%로 항공업계의 성장과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된다.

 

 

 

캐나다

 

캐나다는 2023년의 운항·여객 모두 코로나 이전 기록을 넘어섰다. 2024년은 11월까지의 집계치 만으로도 2023년 1년의 기록을 넘어서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운항 편수는 코로나 이전 대비 120.2%의 성장을 이어갔고, 여객 수 또한 122.8%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2024년 하반기에 들어서며 7월부터 매달 운항·여객 모두 40%의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캐나다 항공업계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신규 직항 노선의 취항과 기존 노선의 증편과 더불어 여행객 증가 등 캐나다 항공 수요 증가로 인한 영향으로 파악되며, 캐나다의 한국인 방문객 회복률은 60.7%로 한국 시장에 대한 새로운 변화와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해석된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