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서울특별시관광협회 회장에 조태숙 영풍항공여행사 대표가 당선됐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달 27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조태숙후보가 당선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신임 조태숙회장은 인내와 끈기로 4전5기만에 협회장에 당선됐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창립 63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회장을 탄생시켰으며, 관광업계 태동이래 첫 여성단체장이라는 수식어까지 붙게 됐다. 조회장은 지난 1일부터 제27대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정록 회장권한대행, 제27대 조태숙 회장
당선소감을 통해 조회장은 “회장 취임이후 회장실은 소통실로 간판을 바꿔 달 것”이라며 “서울시협회는 언제든지 회원들에게 열려있는 협회로 만들어 모든 이들에게 항상 자문하고 의견을 수시로 경청해 저의 9가지 공약 외에도 많은 일들을 협회 발전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회장의 대표 공약으로는 △외국인 채용 전용라인 구축 △AI기반 관광콘텐츠 및 서울관광플랫폼 개발 △디지털 테크 업무시스템 구축 △서울관광 멤버스데이 개최 △민/관 소통창구 마련 △인력수급 및 인사, 노무, 재무 서비스 지원 △회원사확대 및 재정확충 △사무처 직원 업무환경 개선 등이다.
조회장은 경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와 서라벌대학교 항공관광과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국내외여행업위원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국내외위원회위원장, ㈜영풍항공여행사 대표이사로 있다. 또한 (재)한국관광문화재단 이사장, (사)한국여행업협회 이사, (사)헤이리예술인마을 관광위원장, (사)한국여성경제인협회 특별부회장 등 다방면에서 역동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