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충북관광협회장(54세)이 내년1월 1일부터 3년간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를 이끌어가게 됐다. 오는 20일 정기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하지만, 지난 8일 회장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접수가 마무리되면서 단독으로 등록을 마친 이회장이 사실상 제29대 KTA회장으로 확정됐다.
이경수 신임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충북관광협회
후보등록에 앞서 지난 5일 출마선언을 한 이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가 당선되면 일단 TF팀을 구성해 중앙회의 문제점과 개선점들을 파악할 것"이라며 "실무적인 부분과 정무적인 부분을 정확히 나눠 잘못된 부분을 과감히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곪아있는데 이것을 파내지 않으면 새살이 돋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TA는 오는 20일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제29대 회장을 선출하며 이회장을 추대형태로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여행업협회와 서울시관광협회는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11일 예상후보의 등록이 마무리 됐다. 따라서 오는 26일 한국여행업협회는 정후연VS이진석, 27일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조태숙VS신중목 후보 등 치열한 표 싸움이 예상된다.
다음은 이회장이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회장에 출마하면서 내놓은 7가지 공약 사항들이다.
1 관광업계와의 소통 강화
정기적인 간담회 및 의견 수렴
현장 방문 및 소통 채널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및 상시 운영
2 관광업계 법적 보호와 지원 체계 강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제공
회원사 혜택 확대
3 정책 및 규제 개선에 주도적 역할
정부와의 협력 강화
산업 보호 및 위기 대응
4 지자체와 협업 체계 구축으로 지역관광 활성화 및 경제적 효과 극대화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 강화
5 브랜드 이미지 개선 및 홍보 강화
협회의 브랜드 강화
성공 사례 공유
6 관광업계 교육 및 네트워킹 지원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제공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관광 시스템 도입 교육
관광업계 네트워킹 기회 확대
7 중앙회 자구책 마련
자체적인 수익 사업 통한 운영 방안 마련
다양한 업종별 협회 및 유관기관 등을 회원으로 가입
만성적인 운영난 해결 위한 TF팀 운영으로 개선 방안 마련
*이경수 회장은
-1998년 ㈜아일항공여행사 설립
-충북관광협회 회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감사
-충북의료관광협의회 부회장
-청주시소상공인협회 부회장
-로타리3740지구(충북) 제35대 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