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한국여행업협회(KATA)를 이끌어갈 회장 선출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KATA는 지난17일 롯데호텔에서 제11대 마지막 이사회를 갖고 분담금 결정관련 사항과 2024년 정기총회 개최 관련, 회장선출에 따른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기총회(선거일) 일자를 오는 11월26일 오전10시 롯데호텔로 확정했다. 또 오는 25일 경 총회개최 및 입후보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 오후 5시까지 회장 후보 등록기한을 정했다.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후보등록 서류확인 및 기호추첨을 통해 오는 11월15일 최종 후보등록을 공표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여행신화 강찬식대표를 선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회장 입후보 자격으로 △입후보 등록일 현재 대한민국 국적자 △협회 분담금 납부 누적 10년이상인 여행업체 대표 △여행업계 근무경력 만10년 이상이며, 여행업 대표 경력 5년 이상 △후보 등록일 현재 투표권이 있는 정회원 40인 이상 추천(복수추천 불가) 받은 자 단, 후보등록일 현재 투표권이 있는 정회원일 것 △입후보 등록금 3000만원을 납입한 자로 규정했다.
또한 선출방식으로는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총회 실제 출석회원 과반수 찬성을 얻어 의장이 회장선임을 선포하게 된다.
후보자가 2인 이상일 때는 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회장선출 의결정족수는 정관 제23조2항에 의해 총회의결은 소집일 이전 전전분기(정기총회인 경우 2/4분기)까지 분담금을 납부한 재적회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회원 과반수 찬성으로 한다. 단, 과반수를 얻지 못할 경우 유효투표의 다수를 얻는 자를 회장으로 선출키로 했다. 득표수가 동수일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하기로 했다.
현재 KATA 분담금 부과현황은 서울 620개 업체와 지방 387개 업체 등 총 1007개 업체에 4억여만원을 고지했으나 평균 수납률 62%를 감안하면 총2억5000만원이 수납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최종 투표권은 소집일 이전 전전분기(정기총회인 경우 2/4분기)까지 분담금을 완납해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어, 후보등록이 공표되는 오는 11월 15일 의결권 업체가 최종 마감된다. 9월말 현재 KATA 정회원은 종합여행업 851개사, 국내외여행업 143개사, 국내여행업 13개사 등 총1007개 사이다.
한편, 투표권 행사는 △대표이사(공동대표인 경우 대표권을 가진 1인) △대표이사의 대표권을 위임받은 자(의장위임 제외) △1인 1표(복수법인 대표는 복수 투표)이다. 선관위는 5인으로 구성된다.
또한 백승필 KATA 상근부회장 임기도 현 오창희 회장과 동일한 올해 12월31일까지이나 신임회장 업무 인수인계 및 문관부로부터 신임 상근부회장이 오기전까지의 공백기간을 고려해 내년 4월 1차이사회까지 연장됐다. 상근부회장 임기연장은 이사회 의결사항이다.
<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