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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미국 주요 공항 ‘확, 달라집니다’

    로스앤젤레스 등 대규모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진행·검색대·수하물 처리시스템 등 보완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4-10-18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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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관광청

 

미국의 주요 공항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초당적 인프라 법에 근거해서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지원 받아 대규모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7월 1일 발표된 2억8900만 달러 (약 3852억 원) 지원금 중 헐리우드 버뱅크 공항이 820만 달러 (약 109억 원)를 지원 받아 새로운 터미널 건설 3단계 공사에 투입했다.


초당적 인프라 법은 2021년에 제정된 법안으로, 미국의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 1조2천억 달러(약 1600조)를 투자하여 도로, 교량, 철도, 공항, 전력망, 수자원 등 다양한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경제 회복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2025년에는 연방 인프라 법의 일환인 공항 터미널 프로그램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3330억 원)의 추가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또는 내년 완공 예정인 여러 공항 터미널 개선 프로젝트들이 이미 진행 중이다.


주요 공항들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내용을 살펴본다.


▲포틀랜드국제공항 : 22억 달러(약 2조9326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일환으로 새로운 메인 터미널 건물의 1단계를 최근 공개했다.


여행객들은 새로운 체크인 구역, 가방에서 물품을 꺼낼 필요가 없는 보안 검색대, 새로운 공공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의 동쪽과 서쪽 끝에 더 많은 식당, 쇼핑, 라운지를 추가하는 2단계 공사는 2026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피츠버그국제공항 : 새로운 7만5300평방미터 크기의 터미널은 2025년에 개장될 예정이다. 14억 달러(약 1조8662억 원) 규모의 이 시설은 입구에서 탑승구까지 걸리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효율적인 티켓 발권 부스, 보안 검색대, 수하물 처리 시스템을 포함한다.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 : 300억달러(약 39조9900억 원) 규모의 개조 프로젝트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으며, T4 및 T5 현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공항의 모든 터미널을 연결하는 자동화된 승객 이동 시스템으로, 올해 말 또는 2025년 초에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이 시스템과 연결될 통합 렌터카 시설도 곧 개장할 예정이다.


▲솔트레이크시티국제공항 : 올해 새로운 중앙홀 탑승구가 추가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시설의 2단계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에 완료된 1단계는 두 개의 중앙홀을 갖춘 새로운 터미널 건물과 주차장을 추가했다.


▲덴버국제공항 : 메인 터미널 건물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 그레이트 홀 개선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에서 새로운 티켓 발급 부스, 보안 검색대, 만남의 장소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지난 2월에는 새 보안 검색대가 그레이트 홀에 개장됐다.


▲휴스턴인터콘티넨털공항 : 13억 달러(약 1조7353억 원)를 투입, 미키 릴랜드 국제터미널을 2025년 초에 완전히 개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터미널의 라운지, 매점, 주차 시설 일부는 이미 개장했다.


▲미줄라국제공항 : 다단계 확장 프로젝트의 진행 중에 있으며, 남쪽 중앙홀은 이미 완공되어 공항의 새로운 시설로서 운영 중이다. 이 단계에서는 승객들을 위한 새로운 티켓 발급 부스, 보안 검색대, 탑승 절차가 확대됐다.


현재 진행 중인 2/3단계 건설에서는 수하물 찾는 구역, 렌터카 카운터, 매점, 탑승구를 확장할 예정이며, 2단계와 3단계의 예상 완공 시기는 2025년 5월로 예정되어 있다.


<자료 출처=항공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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