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항공은 9월 1일 새로운 한국지사장직에 나암인 츠카예 레까사 에티오피아항공 한국지사장을 선임했다. 인천~아디스아바바 직항 노선은 주 6회 운항중에 있다. 나암인 츠카예 레까사 에티오피아항공 지사장은 데일리 운항을 목표로 한국시장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다짐했다.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을 맡게 됐다. 한국지사장으로서 소감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아의 중국과 홍콩 지역을 방문하여 아시아 지역과 한국이 교류하는 것에 대해 전해들어 익히 알고 있다. 실질적으로 한국에 오니 팀원들도 환영하며 잘해줬다.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많은 시도와 도전을 할 계획이다.
엔데믹 이후 항공 시장의 성장에 따라 새로 부임한 지사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한국시장에서의 목표는.
부룬디지사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으로 지사장의 역할을 수행해 왔고, 한국에서도 이 경험을 바탕으로 로컬의 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또한, 코로나때 에티오피아항공은 자가 키트등의 의료기기를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 전달했다. 펜데믹 시기에도 도전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만들었고, 앞으로도 어떠한 일이 생기든 도전적인 마음을 가지고 한국 시장에 있어 관광 등의 수요 충족을 위해 도전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암인 츠카예 레까사 에티오피아항공 한국지사장©세계여행신문
한국과 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유일한 직한 노선을 운항중이다. 에티오피아항공에서 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단순한 비즈니스적 관계가 아닌 과거의 한국전쟁 참전부터 역사적으로도 많은 교류를 맺고 있다. 에티오피아와 아프리카 주요 국가들은 항공기로 첨단 기술을 전달받고, 한국의 주요 관광객들은 관광과 화물의 교류를 통한 이점을 얻는 등 많은 부분의 교류를 하고 있다. 문화부터 경제적인 부분, 기술적인 부분, 종교, 레저을 통해 에티오피아항공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과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활발한 교류가 있을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한국 시장은 아프리카 대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2년 전 한국 첫 취항 당시 주 3회 운항에서 작년 11월 주 6회까지 증편됐다. 데일리 운항에 대한 미래 계획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가장 긴 구간의 노선이다 보니 가격적인 측면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어려운 부분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 시장은 과거부터 꾸준히 운항하며 주 6회까지 증편한 만큼 잠재적인 가능성이 많은 시장이라 주변 국가들의 시장도 고려한다면 데일리 운항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여행사와의 협업 혹은 B2B 마케팅 전략은.
여행사와의 관계에 있어 다양한 특징이 있는만큼 한가지의 전략이 아닌 특징에 따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사와의 관계를 가깝게 형성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행사와의 미팅을 통해 협력을 만들어 내고 커미션 등의 다양한 보상 제도를 통해 서로 상생하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여행사와의 전략적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한국 시장의 문화를 파악하여 어떠한 니즈에 부합하는 부분을 확장하는 작업을 통해 B2B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에 온지 보름정도 지났다. 한국의 이미지는 어떠한지.
한국은 기술적으로 굉장히 발전한 나라이다보니 기술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대한항공,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등 경쟁적인 부분들에 대한 하나의 도전 과제가 있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경쟁 구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부룬디의 경우는 에티오피아항공이 많이 가다보니 그러한 경쟁이 심하진 않았다. 체크인부터 끝까지 보낼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한국에서는 핸들링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 하지만 그런 부분 또한 하나의 도전이라 생각한다. 부룬디에서의 지사장 역할은 어떻게 조직화하고, 시스템화하고, 체계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컸다. 한국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는 없지만 경쟁 속의 도전이나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이라든지 다른 영역에서의 도전을 받아들여 즐기고 도전하고 싶다.
에티오피아항공을 이용하는 한국 소비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승객분들 덕분에 에티오피아항공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로인해 증편할 수 있었고 이용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데일리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고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에티오피아항공을 기억해 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용해 주길 바란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규한 기자>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