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터베이항공(이하 GBA)은 추콩여객운송유한회사(이하 추콩여객운송)과 공동으로 그레이터베이지 6개 항만에서 홍콩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해상-항공 ‘GBA 에어 링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GBA 에어 링크는 고속 페리와 항공 여행을 단일 티켓으로 예약할 수 있게 하여 승객의 편의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 리자 응 GBA 최고경영자와 티안 웨이칭 추콩여객운송 상무이사가 함께 공동운항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승객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둥관 후먼, 광저우 난사·파저우, 선전 푸융·셰커우·중산 등 주요 6개 항구를 홍콩국제공항까지 원할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됐다.
ⓒ그레이터베이항공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직항편이 없는 둥관 후먼과 중산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더욱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서 지난 9일부터 승객들은 중국 본토의 지정된 여행사나 GBA 고객 서비스센터 및 여행사를 통해 고속 페리와 항공 여행을 하나의 "HB" 코드인 단일 티켓으로 예약할 수 있다.
GBA 에어 링크는 출발 항구에서 출국 심사 및 체크인 절차를 완료한 후 고속 페리를 통해 홍콩국제공항의 스카이피어로 이동하여 지정된 게이트에서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GBA 관계자는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GBA 항공편과 동일한 수하물 허용량이 페리 여정에도 적용되며, 수하물은 출발 항구에서 목적지 공항으로 직접 운송된다. 이를 통해 여행 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홍콩에서의 항공 승객 출발세 면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