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의 올해 1월 아웃바운드 관광객수는 128만1751명으로 2019년 동기대비 98.6%로 2019년 수준에 거의 육박했다. 2023년 동기 대비로는 184%에 달할 정도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대만인의 아웃바운드 관광객수는 지난해 6월 이후 지속해서 100만명을 넘어서고 있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판단된다.
대만의 아웃바운드 목적지별 국가는 일본, 중국, 홍콩, 한국, 베트남, 태국 순으로 일본과 홍콩 시장 비중이 지난해 대비 각각 2.8%p, 0.9%p 상승했다.
홍콩 시장의 비중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9.8%이었다가 지난해 6.3%로 3.5%p 급감하였으나 올해 1월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만 아웃바운드관광에서 차지하는 한국시장의 비중은 7.2%로 전년 동기(7.5%) 대비로는 0.3%p 감소했으나 코로나 이전 인 2019년 동기(6.6%)에 비해서는 0.6%p 증가했다.
지난해 대만 아웃바운드 시장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베트남과 태국 시장은 올 1월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한관광시장 규모에 범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 1월 대만 인바운드 관광객수는 58만9961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231.9% 증가했으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86만7711 명) 대비로는 68% 수준에 머물렀다.
대만정부의 올해 방대만 관광객 목표치는 2019년 수준 회복인 1200만 명으로 2023년 실적의 2배에 가까운 수치이나 1월 대만을 방문한 관광객은 목표치 달성을 위해 다소 부족한 상황이다.
올 1월 대만을 방문한 주요 외래객은 한국, 일본, 홍콩/마카오, 미국,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순으로 한국이 제일 많은 입국객수를 보인 것이 두드러졌다.
한국 시장은 2023년 전체 대만 인바운드 시장에서 11.5%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올 1월 19.2%의 비중을 점하여 7.7%p 급등했다.
이외에 2023년 대비 비중이 증가한 국가는 일본(1.9%p), 필리핀 (0.7%p), 중국(1.7%p) 등이며 지난해 제일 많은 대만 입국객수를 점한 홍콩/마카오는 비중이 3.9%p 줄어들었다.
<자료 출처=한국관광데이터랩 datalab.visitkore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