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괌은 이제 단순한 휴양지가 아닌, 학업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뛰어난 영어 교육 시스템, 그리고 활기 넘치는 스포츠 액티비티가 어우러지는 곳, 바로 괌이다. 올 해 괌 여행은 Learn & Run 두가지 키워드에 주목해보자
코코괌 키즈
LEARN_푸른 바다와 함께 꿈을 펼치는 괌 유학
미국과 동일한 교육 시스템과 프로그램, 그리고 본토보다 저렴한 교육비는 괌 유학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수준 높은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그 해답은 바로 괌이다.
괌은 한국에서 약 4시간의 짧은 비행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덕분에 시차 적응에 대한 부담도 적어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 조기 유학부터 대학 입학과 어학연수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린든 아카데미아, 코코 괌 키즈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꿈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현지 학교와 연계되어 있는 썸머 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체계화된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다.
괌주립대학교
그중 1952년 설립된 명문 공립대학 괌주립대학교(University of Guam)는 25개 학사 과정과 16개 석사 과정을 운영하며, 미국 서부 교육 인증 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다양한 영어 체험 프로그램과 대학 입학 준비 영어 어학원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영어 능력 향상과 학업 준비를 도와준다.
국제 호텔 경영, 관광?여행 경영, 여행 매니지먼트 등 여행 관련 분야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괌 커뮤니티 대학(Guam Community College)은 60년 전통의 미국 호텔 협회 교육원 (AHLEI)과 제휴하여 국제 자격증 취득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ESL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 실력 향상과 괌 문화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어학연수와 해외 유학에 대한 정보와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다. 괌정부관광청은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해외 유학 박람회’ 참가한다. 괌 어학연수 및 유학에 관심이 있고 보다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면 해당 기간 내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괌 망길라오 골프클럽
RUN_달리는 즐거움과 자연을 가득 담은 스포츠 여행
아름다운 해변과 뛰기 좋은 널찍한 공원이 어우러져 조깅 로망을 제대로 실현시킬 수 있는 괌은 러너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에메랄드빛 해변과 반짝이는 모래사장, 그리고 바람에 살랑이는 야자수는 그야말로 최고의 러닝 메이트다.
이런 괌의 매력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있다. 바로 다가오는 4월13일부터 14일까지 괌 이파오 해변에서 개최되는 괌 ‘코코 로드 레이스(KO’KO’ Road Race)‘마라톤 대회이다. 괌의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는 이 대회는 멸종 위기에 놓인 코코새를 보호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어 지금은 괌을 대표하는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마라톤은 어린이 마라톤과 일반 마라톤으로 나뉘는데, 4월 13일에 만 4세 이상 아이들을 위한 ‘코코 키즈 펀 런’이 열리며, 나이에 따라 세그룹으로 나누어 0.6km, 1.6km, 3.3km 코스로 구성된다. 4월 14일은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코코 로드 레이스’가 개최되며 하프 마라톤(21km), 10km 코스가 있다. 이처럼 아이들을 위한 키즈런부터 하프마라톤까지 폭 넓게 구성되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대회 티셔츠와 메달이 제공된다고 하니 가족과 함께 보다 특별하고 의미 있는 추억을 쌓고 싶다면 이만한 것이 또 있을까 싶다.
괌 코코 로드 레이스 마라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visitguam.com/kok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ATV
마라톤의 짜릿함을 만끽했다면, 남은 여행 일정은 괌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액티비티로 채워보자. 먼저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향해 자유로운 몸을 던지는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으로 산초호에 둘러싸인 바닷속 세상부터 탐험해 보자. 괌 대표 스노클링 포인트로는 이파오 비치와 패밀리 비치가 있다. 이곳은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서 열대어 감상에 제격이며, 아이들은 물론 수영을 못하는 이들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패밀리 비치는 해변 라인을 따라 나무들이 줄지어 있어 스노클링과 함께 그늘에서 쉬어 가기 딱 좋다.
이보다 더 깊고 심오하게 바다의 매력을 즐기는 스쿠버다이빙 또한 괌만 한곳이 없다. 맑고 깨끗한 물로 수중에서도 시야 확보가 좋은 편이고, 연중 수온이 25~27℃도로 다이빙 체험에 더없이 좋은 조건이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스쿠버다이빙 고수들이 찾는 블루홀 스팟은 약 10~35m의 수심으로, 바닷속 하트 모양의 거대한 블루홀이 포인트다.
마지막으로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즐기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ATV와 골프로 땅의 기운을 얻어보자. 오프로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ATV는 마치 정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박진감이 넘친다. 또한 괌에서라면 인생 골프를 만날 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이국적인 골프 코스는 샷을 날리는 족족 진정한 손맛까지 선사할 것이다. 망길라오 & 탈로포포 골프 클럽과 컨트리 클럽 오브 더 퍼시픽 등 어느 스팟을 가더라도 후회 없을 것이다.
<사진 출처=괌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