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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지금이야말로 캐나다로 떠날 타이밍

    알버타 주-5월부터 인천-캘거리 직항 노선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4-03-15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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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레이크루이스

 

 

최근 캐나다 로키산맥으로 유명한 알버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추성훈, 진구, 배정남이 출연한 MBN 예능 버라이어티 <더 와일드>에서는 대자연 속 로키 국립공원 속에서의 캠핑, 로드 트립, 트레킹에서 오로라까지 체험하며 다채로운 알버타의 매력을 보여줬다. 알버타는 남한의 7배의 면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에 포함된 곳이 6개나 된다. 캐나다 로키로 잘 알려진 밴프 국립공원, 재스퍼 국립공원을 비롯, 우주에 와 있는 듯한 기암석과 공룡 화석을 직접 볼 수 있는 발굴된 공룡 국립공원 등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관광지도 넘쳐난다.


대자연뿐만 아니라 도시의 새로운 매력도 느낄 수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힌 캘거리는 인종과 문화가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며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하는 도시이다. 캘거리는 현대적인 도시이지만 옛 서부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는 곳이다. 캘거리의 시내에는 쇼핑, 고급 식사, 박물관 및 끝없는 엔터테인먼트 옵션 등 대도시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주변 지역은 부티크, 양조장 및 다양한 공공 예술이 있는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캐나다에서 가장 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알려진 에드먼튼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인 “웨스트 에드먼턴 몰”과 대륙에서 가장 긴 도시 공원이 있다.

 

 

 에디터 사진         웨스트젯

 

■5월부터 “인천 - 캘거리” 직항 노선 운항


이제, 캐나다 로키 지역으로의 여행이 더 편리해진다.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WestJet)이 오는 5월 17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인천-캘거리’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아시아 지역에서 캘거리로 가는 두 번째 직항 노선으로 웨스트젯은 278석의 보잉 787-9 드림라이너로 기종으로 운항될 예정이다. 여행사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에디터 사진              캘거리

 에디터 사진            드럼헬러

 

1. 캐나다의 로키 여행


알버타 여행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캐나다 로키이고, 로키를 여행한다면, 밴프 국립공원과 재스퍼 국립공원을 잇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라고 불리는 93번 고속도로로 달리게 된다. 로키산맥 병풍같이 펼쳐져, 옆자리에 태우고 달리는 기분이 들 정도로 생동감이 넘친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야말로 직접 운전하며 자유로운 일정을 보내기에 최고의 코스로 추천한다.

 


밴프 국립공원

 

캘거리에서 서쪽으로 100km에 로키 산맥의 웅장한 전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로서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 세계 10대 절경으로 꼽히는 레이크 루이스를 비롯해 밴프 곤돌라, 야외유황온천인 어퍼 핫 스프링스 등 다양한 명소가 여행자들의 발길을 잡는다.


재스퍼 국립공원

 

‘옥’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로키가 품고 있는 보석 같은 곳. 재스퍼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멀린 레이크에서의 크루즈 투어, 케이블카의 일종인 재스퍼 트램웨이 체험 등이 인기있다.


레이크 루이스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하는 호수 빛깔과 호수 뒤편으로 빅토리아 산이 연출하는 원시적인 느낌이 압권이다. 원래 이름은 에메랄드 레이크였지만 19세기 후반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딸 루이스 공주의 방문을 계기로 공주의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다. 호수 주변 산책로를 따라 가벼운 트레킹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2. 천만년전으로의 시간여행, 캐나다 배드랜드


알버타 주 남부에 위치한 캐나다 배드랜드는 건조 지역이라 식물이 거의 없고 기이한 암석이 많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배드랜드 한가운데 서면 오묘한 풍경이 펼쳐지는데, 배드랜드는 경관만으로도 특별하지만 이곳에서 중요한 공룡 화석이 다수 발견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룡 주립 공원(Dinosaur Provincial Park)을 중심으로 오래 전 이 땅의 주인이었던 공룡의 흔적을 따라가보자.

 

공룡 주립 공원


공룡 주립 공원이 들어선 이 자리는 7,500만 년 전에는 해안 평야 지역으로, 기후는 오늘날의 아열대 기후였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물고기와 파충류를 비롯해 수많은 생명체와 약 35종의 공룡도 서식했다고 추정되며, 지금까지 약150개의 공룡 화석이 발굴되었다. 공룡 주립 공원에 도착하면 먼저 방문자 센터에 들러 필요한 정보와 공룡 화석과 모형 전시물을 관람하며 트레일을 돌아봐도 좋다.


드럼헬러


인구 약 8,000명 정도의 소도시이지만 '세계의 공룡 수도'라고 불릴 정도로 알버타 주 공룡 탐험 여행에서는 중요한 곳이다. 로얄 티렐 박물관을 비롯해 여러 주요 명소를 드럼헬러에서 만날 수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조형물도 이곳에 설치되어 있다. 106개 계단을 올라 공룡 입 안의 전망대에 도착하면 드럼헬러 밸리(Drumheller Valley)가 시원하게 내다보이고, 관광 안내 센터와 기념품점도 이용 가능하다.

 에디터 사진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

 

3. 알버타 남부 로키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은 미국 국경과 인접해, 미국 몬태나 글레이시어 국립공원과 묶어 워터튼-글레이시어 국제 평화 공원이라고도 칭한다.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프린스 오브 웨일즈 호텔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겨보자. 

 

<정리=박소정 기자>gtn@gtn.co.kr 

<사진제공=알버타주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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