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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중국노선 이용객, 8배 늘었다

    2024년 1월 통계] 우리나라 국제선 운송시장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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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국제선 여객은 겨울방학•새해 특가 프로모션(일본 동남아 노선)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1월 국제선 여객 이용자는 728만 명으로, 전년 동월(462만 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2019년 동월(800만 명)보다 70만 여명 부족한 수치를 보였다.

 

1월 1~2위 국제노선(인천공항 출발 기준)은 일본 지역이었다. 1위 간사이(37만 명), 2위 도쿄 나리타(36만 명)가 지난해에 이어 폭발적인 인기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위 후쿠오카(27만 명)를 제외, 10위권에 진입한 국가는 모두 아시아 국가가 차지했다. 3•5위는 지난해 12월과 마찬가지로 방콕(31만 명), 홍콩(21만 명)이 차지했다. 이외 6~10위는 다낭(19만9000명), 타이페이(19만8000명), 마닐라(16만5000명) 싱가포르(16만3000명), 호치민(16만 명)으로 집계됐다.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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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중국여행 수요가 증가와 더불어 중국 정부가 자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행을 허용하면서 중국인 방 문객도 빠르게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일부 노선을 재개해 늘어나는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중국 노선 이용객은 87만3329명으로 전년 동월 (10만4813명) 대비 733% 증가했다. 중국 단체관광이 허용된 작년 8월 이후 중국 노선 이용객이 87만 명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2019년 1월(137만6047명)의 63.5% 수준까지 회복한 셈이다.

 

엔데믹 이후 국내에서 중국으로의 여행 수요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가 최근 들어 반등하는 모습이다. 법무부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으로 출국한 내국인은 14만2377명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14만명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전월(13만207명) 대비 9.3% 늘었고 1년 전보다는 908.7% 증가했다.

 

중국 내 소비 심리도 살아나며 방한 관광객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도 긍정적 요인이다. 지난달 한국으로 입국한 중국인은 24만3782명으로 전월(23만4232명)보다 4.1% 늘었다. 전년 대비로는 방한객이 1170.6% 폭증했다.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중국 여객 수요에 대비해 항공사들은 그동안 중단했던 하늘길을 잇따라 열고 있다. 대한항공은 운항을 중단한 지 4년여 만에 오는 4월 23일과 24일부터 각각 장가계, 정저우 노선을 재운항한다. 에어부산은 내달 1일부터 부산~옌지 노선을 재개하고, 동계 기간 중단했던 부산~시안 노선도 하계 기간인 3월 31일부터 재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도 3월 31일부터 인천~스자좡 노선을 재운항한다. 진에어는 하계 기간 제주~시안 노선을, 티웨이항공은 하반기 중 대구~옌지 노선 재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이스타항공도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중국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자료 출처=한국항공협회, 에어포탈 airporta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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