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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사랑의 도시’ LA로 떠나는 로맨틱 여행

    ‘바다 전망’ 신상 호텔에서 휴식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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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이상의 온화한 날씨, 120km 길이의 아름다운 해안선, 미국에서 가장 많은 박물관과 예술 공연장, 영향력 있는 요리사들이 선보이는 혁신적인 미식 세계까지 로스앤젤레스는 일년 내내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낭만적인 분위기로 사랑의 도시의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 촬영지를 누비고, 둘만의 아늑한 저녁식사가 있는 데이트 코스, 심지어 홀로 즐기는 좋은 스팟까지, 라라랜드에서는 누구나 사랑에 빠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LA 신상 호텔에서 보내는 로맨틱 휴가

 

로맨틱한 휴가를 보낼 최고의 장소를 찾고 있다면, 새롭게 오픈한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 호텔과 프로퍼 호텔을 추천한다.

 

 

에디터 사진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Ritz-Carlton Marina del Rey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

 

해수 온수풀, 월풀 욕조,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의 바다 전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신규 호텔이다. 특히, 현지 식재료의 음식과 수제 칵테일, 엄선된 와인 리스트를 자랑하는 호텔 대표 레스토랑 <캐스트 앤 플로우(Cast & Plow)>는 더욱 로맨틱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리츠칼튼 마리나 델 레이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8킬로미터 거리에 자리하며, 베니스 비치, 말리부, 컬버 시티 등 로스앤젤레스 대표 로맨틱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에디터 사진

프로퍼 호텔ⓒThe Ingalls

 

 

프로퍼 호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옛 케이스 호텔 부지에 새롭게 문을 연 프로퍼 호텔. 남부 캘리포니아에 오픈한 두 번째 프로퍼 호텔이다. 총 148개의 객실과 다층 루프탑 풀 데크(multi-level rooftop pool deck)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요식업계 최고상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셰프 수젠 고인(Suzanne Goin)과 저명한 레스토랑 운영자 캐롤라인 스타인(Caroline Styne)이 총괄하는 두 개의 레스토랑을 자랑한다. 프로퍼 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과 사랑을 주제로 한 셰프 특선 디너 메뉴를 선보일 예정.

 

 

■꿈결 같은 레스토랑에서 보내는 오붓한 시간

 

LA 스타일의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한 둘만의 저녁식사 장소를 찾고 있다면, 멋진 뷰와 수준 높은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제프리스’나 ‘71어보브’를 추천한다.

 

제프리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인 제프리스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에 푹 빠져보자. 모든 테이블에서 환상적인 태평양 바다를 전망할 수 있어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 완벽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스타일로 해석한 전 세계 각국 요리도 맛볼 수 있으며, 지중해와 말리부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특별한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71어보브

 

지상 300m 높이에 위치한 71어보브는 로스앤젤레스의 스카이라인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어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모던 아메리칸 고급 요리를 선보이는 하비에르 로페즈 총괄 셰프가 로맨스와 호화로움을 모두 담은 3코스 테이스팅 메뉴를 준비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경험이 가능하다.

 

 

■로맨스 영화처럼 즐기는 데이트

 

로스앤젤레스는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로맨스 영화의 촬영지가 가득해 연인과 함께 영화 속 주인공처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도시이다. 그리피스 공원에서 아카데미상 수상작 <라라랜드)>의 유명 장면을 재현해 보거나,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카사블랑카>를 촬영한 사운드 스테이지를 방문해 옛 할리우드로의 추억 여행까지 떠날 수 있다.

 

무엇보다 LA에서 촬영된 로맨스 영화의 대명사 <귀여운 여인> 속 주인공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처럼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로데오 드라이브에서 쇼핑하고, 베벌리 윌셔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영화 속 ‘더 볼테르’로 나왔던 시카다(구, 렉스 일 리스토란테)에서 저녁식사와 춤을 즐겨보자. 특히, 시카다에서는 ‘귀여운 여인’ 테이블을 따로 예약해 아르데코 스타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이탈리아 북부 스타일의 고급 저녁식사를 맛볼 수 있다.

 

 

■혼자서도 로맨틱하게 즐기는 LA

 

푹신한 소파에 몸을 맡긴 채 와인 한 잔과 함께 더 립트 보디스에서 소설 속 사랑 이야기에 빠져보자. 2016년 문을 연 이 곳은 미국 최초 로맨스 소설 전문 서점으로 새로운 역사를 장식한 서점이다. 컬버 시티의 명소가 된 <더 립트 보디스>는 다양한 로맨스 소설은 물론, 기념품도 함께 판매해 로맨스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욱 다양한 로스앤젤레스 여행 정보 및 이벤트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

 

<정리=박소정 기자>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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