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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이스탄불에서 꼭 먹어야할 음식, 베스트 7

    양고기 곱창 ‘코코레치’/ 감자요리 ‘쿰피르’ 등 가성비 최고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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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식부터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까지 폭넓은 미식의 세계를 담고 있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은 ‘먹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이들에게 좋은 여행지다. 겨울방학, 설연휴 등 동절기 여행시즌을 맞이하여 튀르키예 문화관광부가 미식의 도시 ‘이스탄불’에서 꼭 맛봐야 할 길거리 음식들을 소개한다.

 

 

에디터 사진

시미트©튀르키예 문화관광부

 

 

■튀르키예 국민 아침 메뉴 ‘시미트’

 

시미트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다. 시미트는 지름 15cm (6인치) 크기의 빵으로, 고리 모양의 반죽에 참깨를 뿌려 구워 낸 간식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쫄깃한 반죽이 특징으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할 만큼 포만감이 느껴진다. 튀르키예에서는 치즈 시미트와 향긋한 차를 곁들여 아침 식사를 하곤 한다. 시원한 요거트 음료 ‘아이란’과 오후에 즐기는 시미트는 아침과 또 다른 별미이다.

 

 

■세계적인 요리 방식 ‘도네르’

 

도네르는 이미 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튀르키예 대표음식이다. ‘회전’한다는 의미를 가진 도네르는 얇게 썬 소고기, 양고기 또는 닭고기를 수직으로 세워 돌려가며 굽는 요리 방식 일컫기도 한다. 이스탄불에서는 고기를 얇게 썰어 플랫 브레드에 얹어서 먹거나 양상추, 토마토, 소스와 함께 롤처럼 싸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튀르키예식 곱창 ‘코코레치’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야식으로 코코레치를 빼놓을 수 없다. 코코레치는 쉽게 말해 ‘양고기 곱창’으로, 양의 내장에 후추, 고춧가루, 타임, 소금 등 향신료를 곁들여 구운 요리를 말한다. 고기 단품으로 먹기보다는 샌드위치 형태로 즐기는 것이 좋다.  

 

 

■홍합껍질 안 꽉 채운 ‘미디예 돌마’

 

미디예 돌마는 홍합 껍데기에 홍합, 쌀, 양파, 소금, 향신료를 가득 채워 만든 음식이다. 상큼한 레몬즙을 위에 뿌려 손으로 먹는 음식으로써 탁심, 베식타스, 카디쾨이 지역 푸드트럭에서 특히 많이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다.

 

 

■세계인이 사랑하는 겨울철 간식 ‘구운 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으로 구운 밤이 꼽힌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구운 밤을 파는 이동식 카트가 도시 곳곳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스티클랄, 바하리에 등 이스탄불 먹자골목에서 군밤 노점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에디터 사진

발릭 에크맥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건강한데 가격까지 착한 고등어 케밥 ‘발릭 에크맥’

 

발릭 에크맥은 바삭한 빵에 구운 고등어와 양파, 채소를 곁들인 생선 샌드위치를 말한다. 이스탄불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로도 꼽히는 발릭 에크맥은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가격도 저렴해 이스탄불 사람들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카라쾨이, 에미뉘 와 같은 해변 지역에서 판매하는 ‘발릭 에크멕’이 특히 유명하다.

 

 

에디터 사진

쿰피르©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치즈와 버터로 속이 꽉 찬 감자요리 ‘쿰피르’

 

쿰피르는 구운 감자안에 체다 치즈, 소금, 버터를 넣고, 그 위에 샐러드, 소시지 등과 같은 토핑을 추가한 음식을 말한다. 보스포러스 해협 근처 오르타쾨이 지역에서 특히 쿰피르 노점상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한 해를 시작하며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미식여행은 어떨까? 길거리 노점상부터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까지 실패 없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식의 정수를 느껴보자.

 

<정리=박소정 기자>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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