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와 세부, 클락 등 필리핀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은 엔데믹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해 한국인 방문객이 200만 명에 달할 정도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는 199만 명이 방문, 한국인 인바운드 1위(전체 외래방문객 중 24%)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까지 필리핀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460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한국인은 150여만 명으로 예상된다. 한국인 필리핀 방문객은 2019년 199만 명 대비 75%이상 회복된 것으로, 2023년 전체 누계가 집계될 경우 근 80%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22년은 43만 명의 한국인이 필리핀을 방문, 지난해 12월 11일 누계기준 212% 성장하는 등 코로나여파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운항편은 지난 2022년 말부터 2019년 대비 절반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지난해 초부터는 70%대까지 올라섰다. 여객수송도 2019년 대비 80%가까이 정상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운항편은 1969편으로 2019년 2721편 대비 -28%를 기록했다. 동기간 여객수송은 총 35만 명으로 2019년 46만명 대비 -24%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년간 운항 및 여객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누계실적은 2016년 22만편수, 280만명 여객수송과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동근> 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