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들의 해외 인기여행 목적지 중 태국은 항상 선택된다. 그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누계 한국인 태국방문객 수는 132만명이다. 지난 2022년 한국인 태국방문 54만명 대비, 144%가 증가하는 등 코로나 여파로부터 빠르게 회복되는 모이다. 태국의 한국인 방문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년간 100만명을 돌파한 이래, 2019년 189만명 방문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코로나 여파로 급감했던 수치가 지난해 10월 현재 근 70%까지 회복됐다. 지난해 전체 회복율은 90%대로 예상된다.
태국행 운항편 및 여객 증감율에서도 회복속도가 여실히 느껴진다. 2022년 1분기 운항편은 코로나 전 대비 80%대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고, 여객은 97~98%가 줄어 사실상 올스톱상태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해 초 운항편과 여객실적은 코로나 전과 비교해 10%대 후반대로 감소폭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지난해 10월 운항편은 총 1582편으로 2019년 1835편 대비 -14%에 그쳤다. 여객실적도 지난해 10월 37만명으로, 2019년 43만명 대비 -14% 감소를 보였다.
최근 10년간 운항 및 여객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1월까지 운항편과 여객은 2016년도 수준을 회복한 상태로 분석됐다.
올 겨울시즌 태국행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방콕노선 데일리 5편, 타이항공 3편, 대부분 국적LCC들이 모두 취항해 사실상 2019년 189만명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류동근> 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