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찾는 외래객 가운데, 한국이 코로나이전 1위였던 중국을 제치고 월등한 차이로 외래방문객 1위를 차지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까지 일본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총 1989만1100명으로, 코로나이전인 2019년 2691만4388명 대비 -26.1%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지난해 6윌이후 외래객 월 방문객이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갈수록 방일외래객이 늘어나 지난해 10월 외래방문객은 252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9년 10월 250만명 대비 0.8%가 증가하면서 일본의 외래방문객은 코로나이전상황을 완전히 회복했다.
이러한 가파른 회복세는 일본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68개 국가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2022년 10월) 및 한일관계 개선, 엔저효과 등으로 분석된다.
한국인 방일객은 10월 누계 552만5900명으로, 2019년 513만1596명 대비 7.7%가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10월 누계 한국인 전체 출국객 1824명의 30.3%가 일본을 방문한 셈이다. 또한 일본 인바운드시장에서 한국인 방문율은 27.8%를 차지한다.
지난해 10월 한국인 방일객은 총 63만1100명으로, 2019년 19만7281명 대비 219.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추세라면 지난해 한국인 일본 방문객은 670만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에는 560만명의 한국인이 일본을 방문했다.
<류동근> 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