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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패키지여행 10명중 5명은 동남아行

    통계천국 2024] ⑫-1_지역별 현황(요약)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3-12-27 | 업데이트됨 : 2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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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4년 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수요가 지난해 초부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인기를 끈 지역은 동남아로, 10명중 절반이 베트남, 태국, 필리핀, 홍콩 등지를 선택했다.

 

엔데믹 선언이후에는 동남아 이외 단거리는 일본이, 장거리는 유럽과 호주지역 등이 해외여행시장을 견인하며 코로나이전의 시장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모양새다.

 

가장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해외여행지역은 일본이다. 이미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지난해 10월까지 코로나 이전 560만 명대에 근접했으며, 11월과 12월 방문자수를 합치면 역대 최대 방문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다. 일본은 지난 2022년 10월 우리나라를 포함해 68개국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과 동시에 한일관계 완화 및 엔저현상이 지속돼 한국인 방문객들의 일본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동남아지역 중에서는 베트남이 가장 핫한 국가로 떠올랐다. 한국인 방문객은 2019년 430만명과 비교해 지난해 10월까지 68%의 회복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체 한국인 방문객은 약 350만 명이 예상돼 코로나 전 대비 81%까지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방문객도 2019년 189만 명 대비, 지난해 10월까지 70%대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체 회복율은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방콕노선만 하더라도 대한항공 하루 5회, 타이항공 하루3회, 국적LCC의 대거 취항 등으로 방콕행 공급석은 큰 폭을 늘어났다.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지난해 11월까지 해외 패키지 상품 중 지역별로 가장 인기가 있었던 곳은 일본 규슈와 베트남 다낭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프리미엄 럭셔리 여행수요의 증가세도 눈길을 끌어 하나투어의 하이엔드 여행브랜드 ‘제우스월드’의 경우 장거리 중 ‘베르사유 궁전 호텔 숙박이 포함된 서유럽(1인 3180만 원)’, 단거리 중 ‘싱가포르(1인 1900만 원)’ 상품이 최고 판매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스카이스캐너의 지난해 한국인 해외여행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한해 한국인여행객의 인기 검색 해외여행지 순위 중 1위는 일본(39%)이 차지했다. 2위 베트남(14%), 3위 어디든지(12%), 4위 태국(9%), 5위 필리핀(7%) 순으로 집계됐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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