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 2023년 1월 국제선 여객은 461만7786명으로 출발했다. 이는 전년 동기(35만8308명)보다 1188.8% 늘어난 것으로, 해외여행 시장이 서서히 풀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됐다. 가장 인기 높은 지역은 일본으로, 우리나라 아웃바운드에서 큰 우위를 점했던 중국은 ‘코로나 발생지’라는 오명과 함께, 엄격한 코로나 규제로 해외여행지 10위권안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2~5월까지 일본에 이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국가로의 여행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국제선 여객실적도 꾸준히 증가,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의 영업이익도 흑자를 달성했다. 4월부터는 항공사들도 적극적으로 노선 확대에 나섰다. 신규 노선을 발굴하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 운영을 중단했던 노선을 재개하는 등 노선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단거리 항공노선에 비해, 장거리 항공노선은 정치적인 이슈, 항공기 운영과 같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느린 회복세를 보였다.
<자료 출처=한국항공협회, 에어포탈 airporta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