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 홀로 집에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뉴욕에서의 환상적인 겨울 여행을 꿈꿔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난 3월부터 ‘NYC Tourism + Conventions'라는 새로운 로고로 재탄생한 뉴욕 관광청 및 9개의 현지 및 유관 업체들이 지난 13일 서울에서 세일즈 미션을 진행했다.
이후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마키코 마츠다 힐리 관광개발 수석 부사장, 티파니 타운센드 홍보 수석 부사장, 브릿 히지콥 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 담당자가 참석해 뉴욕 5개 자치구의 새로운 소식과 다가올 행사들에 대하여 소개했다.
잠들지 않는 다양성의 도시라고 불리는 뉴욕은 그 명성에 맞게 팬데믹 이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67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올해는 5960만 명의 방문하여 코로나 이전 2019년 기준에 85%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한국인 방문객 역시 36만9000 명이 뉴욕을 방문했고, 내년에는 6450만 명의 방문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뉴욕의 행사로는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는 오는 23일 개최된다.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행사 중 하나인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는 오는 29일에 개최된다. 화려한 공연과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층에 위치한 아이스 링크장에서 산타도 만나볼 수 있다. ▲뉴 이어 이브 타임 스퀘어 볼 드롭은 12월 31일에 진행된다. 전 세계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종이가 ’뉴 이어 이브 볼’이 새해 카운트다운에 맞춰 낙하하며 타임 스퀘어의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한, 가성비 있게 뉴욕을 여행하고 싶다면 비수기인 1-2월을 추천하기도 했다. 뉴욕 관광청이 진행하는 ‘윈터 아웃팅’은 내년 1월 16일-2월 4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호텔 위크(1월3일~2월4일) ▲ 레스토랑 위크(1월 16~2월 4일) ▲브로드웨이 위크(1월 16일~2월 4일) ▲머스트 씨 위크(1월 16일~2월 4일) 등을 활용하면 가성비 넘치는 뉴욕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간에는 할인 또는 1+1 행사를 진행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식부터 공연, 관광, 숙소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뉴욕에는 버스, 지하철, 자전거, 페리 등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또한, 2026년에는 FIFA 월드컵이 북아메리카 대륙 3개국 16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뉴욕 관광청과 미션에 참여한 9개의 뉴욕시 대표단은 ▲서클라인 크루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호텔 비컨 ▲허드슨 야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현대 미술관, ▲뉴욕 힐튼 미드타운, ▲록펠러 센터, ▲서밋 원 밴더빌트이다.
<글=박소정 기자, 사진=뉴욕 관광청, 세계여행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