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1년 만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2023 포뮬러 원 (F1) 경기가 개최된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최근 이번달 16일부터 약 3일간 도시 전역에서 열리는 흥미진진한 레이스 소식을 알려왔다.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수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본 경기는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스피어를 비롯해, 호텔 및 주변 명소를 시속 330km 이상의 속도로 달리며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50바퀴를 돌게 될 라스베이거스의 서킷은 14개의 코너와 2km의 메인 스트리트를 포함해 고속 주행 서킷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라스베이거스의 중심인 스트립 네온을 가로지르게 된다. 또, 경기의 공식 파트너사인 포뮬러 원 하이네켄 실버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와 함께 진행하는 2023 개막식의 공식 라인업 소식도 전해졌다. 내달 15일에 열리는 본 개막식에는 안드라 데이, 비숍 브릭스, 스티브 아오키 등의 글로벌 뮤지션들을 비롯해, 라스베이거스를 대표하는 블루맨 그룹 및 태양의 서커스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F1 경기는 올 11월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약 10년에 걸쳐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출처=라스베이거스관광청>
<정리=박소정 기자>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