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레이 베이 호텔©라스베이거스 관광청
미국 네바다주의 최대 관광도시라 불리는 라스베이거스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18일, 현지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콘서트를 기념하기 위해 도시 전체가 핑크빛 조명을 밝혔다고 전했다.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공연인 ‘BORN PINK’가 지난 주말 라스베이거스의 풋볼 구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지난해 BTS의 공연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도시 입구에서 관광객을 반기는 “웰컴 투 라스베이거스 사인”을 비롯해, 해리 리드 국제공항의 관제 타워, 시저스 팰리스, 하이롤러, 룩스 호텔, 패리스 호텔의 에펠 타워, 만달레이 베이 등 도시 곳곳의 주요 호텔과 랜드마크가 블랙핑크 콘서트를 기념하기 위해 핑크색으로 불을 밝혔다.
블랙핑크의 콘서트 소식에 힘입어 한식도 인기를 더했다. 한국식 바비큐, 김치볶음밥, 블랙핑크 칵테일 등 몇몇 호텔에서는 블랙핑크 콘서트를 기념하기 위한 스페셜 메뉴도 선보였다.
한편, 2020년 오픈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는 풋볼 등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블랙핑크에 이어 다가오는 주말에는 월드 스타 비욘세가, 오는 9월에는 영국 팝 가수 에드 시런 이 이곳에서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 출처=라스베이거스관광청>
<정리=박소정 기자>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