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호화의 도시라 불리는 두바이는 2023년 상반기에만 850만 명 이상의 해외 여행자를 맞이했다. 이는 두바이가 2년 연속 명실상부 해외에서 가장 여행하고 싶은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입증한 것이다. 이처럼 두바이는 두바이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는 물론 여러 번 반복해서 두바이를 찾는 여행자들 모두에게 언제나 새로운 발견을 선사하고자 끊임없이 도시를 발전시킨다. 두바이 도시 전역에 걸쳐 진화하는 두바이의 호텔 리스트 가운데 앞으로 주목할만한 3곳을 소개한다.
▶ NH 두바이 더 팜
중동의 첫 NH호텔이 두바이의 아이코닉한 인공 섬 팜 주메이라에 문을 열었다. 호텔은 227개의 객실과 스위트 룸, 306개의 레지던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지인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시크한 터치가 묻어나는 실내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포츠 바, 루프 탑 라운지,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까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두바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팜 웨스트 비치’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해변과 산책로에의 접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나킬 몰과 같은 주변의 명소에도 쉽게 갈 수 있다. 팜 주메이라 해안과 가까운 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곳이다.
▶ 밥 알 샴스
두바이 사막에 위치한 럭셔리 리조트 ‘밥 알 샴스’가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마치고 2023년 2월 재 개장했다.
아랍어로 ‘태양으로의 문’이라는 뜻인 ‘밥 알 샴스’는 전통적인 아랍 건축 양식과 현대적인 고급스러움을 결합한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총 115개의 넓은 객실과 스위트 룸이 각각 주변 사막의 광활하고 숨막히는 전망을 선사한다. 투숙객은 정통 아라비아 요리를 비롯 다채로운 다이닝 옵션을 즐길 수 있으며, 현지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스파로 몸과 마음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호텔은 또한 매 사냥, 낙타 라이딩, 사막 트레킹을 포함한 다양한 사막 야외 활동도 제공하고 있다.
두바이 다운타운에서 차로 45분,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6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플라밍고 군락의 서식지로 유명한 ‘알 쿠드라’ 호수와도 가까워 자연의 다채로운 경험을 하기에 손색이 없다.
▶ 라나, 도체스터 컬렉션
‘라나, 도체스터 컬렉션’은 영국의 포스터앤 파트너스가 에미라티 문화와 두바이 비즈니스 베이를 따라 흐르는 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건물에 들어서는 호텔로 2023년 말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호텔은 버즈 칼리파 전망과 더불어 북서쪽으로는 아름다운 일몰, 남동쪽으로는 두바이의 반짝이는 스카이라인 뷰를 자랑한다. 호텔은 69개의 스위트 룸을 포함 총 225개 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객실은 도시의 현대적인 디자인을 반영,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창문, 스톤 파켓 바닥과 3중 높이의 천장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객실의 메인 컬러인 부드러운 금색, 베이지색 그리고 올리브색은 매혹적이고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창문 가까이 위치한 욕조가 도시의 비할 데 없는 전망과 어우러져 투숙객들에게 로맨틱한 휴식을 제공한다.
<사진 출처=두바이관광청>
<정리=박소정 기자>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