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영국 여행 전문 매거진인 ‘완더러스트’가 최근 공개한 완더러스트 리더 트래블 어워드에서 ‘가장 호감가는 나라’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에 더해 가장 호감가는 지역에는 세부가, 가장 호감가는 섬에는 팔라완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권위있는 완더러스트 리더 트래블 어워드에서 무려 세 부문 후보지에 필리핀 이름을 올린 것은 외국인 입국자 수가 최근 300만명을 돌파한 것에 더해 필리핀 여행산업의 강세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코로나 종식과 함께 여행 재오픈에 맞춰 여행 인프라 확충, 디지털화 및 연결성 강화 등 전반적인 여행 경험 향상에 집중한 필리핀 관광부가 만들어낸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완더러스트는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여행 전문 매거진이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완더러스트 트래블 어워드는 여행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전문성을 갖춘 개인, 세계 여행자 및 완더러스트 독자들로 구성돼있다.
한편, 팔라완은 지난해 진행한 완더러스트 리더 트래블 어워드 ‘가장 호감가는 섬’ 부문에서 골드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투표는 완더러스트 트래블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0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출처=필리핀관광부>
<정리=박소정 기자>gt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