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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영화 마니아들은 GO USA!

    뉴욕주 등 매혹적인 영화 배경지 5곳 선정



  • 박소정 기자 |
    입력 : 2023-06-29 | 업데이트됨 : 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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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레드락국립공원©미국관광청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영화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다가오는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Go USA(이하 미국 관광청)가 영화 마니아들을 위해 블록버스터 영화 속 미국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아스테로이드 시티'의 배경지인 애리조나주부터 30년 전에 개봉한 노라 에프론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촬영지인 시애틀까지 여행객들에게 영화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행지를 선정했다.

 

 

■아스테로이드 시티_애리조나주

 

거대한 사막으로 유명한 애리조나주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아스테로이드 시티'의 배경지로 선정되었으며, 이 영화는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여행객들은 애리조나주 ‘레드락 주립공원’에서 세도나의 오렌지빛이 물든 사막을 트래킹 하며, 푸른 하늘과 웅장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레드락 주립공원에서 차로 약 1시간 이동하면 세계 최초의 ‘밤하늘 도시’로 지정된 ‘플래그스태프’를 방문할 수 있는데, 맑은 밤에는 우주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천문 애호가라면 명왕성이 발견된 ‘로웰 천문대’를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_워싱턴주 시애틀

 

개봉 30년이 지난 노라 에프론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은 시애틀의 여러 명소를 소개한다. 이 작품을 그리워하는 팬들은 영화 속 ‘샘(톰 행크스)’과 ‘애니(멕 라이언)’의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되는 장소들을 직접 방문해 볼 수 있다. 시애틀주 ‘유니온 호수’에서의 역사적인 크루즈를 즐기고 샘과 그의 아들 조나가 살았던 수상가옥을 지나, ‘알키 비치’에서 자전거를 타며 영화 속 샘과 애니가 처음으로 만났던 장면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촬영지 중 하나인 ‘아테니안 해산물 레스토랑 앤 바’에서는 영화 촬영 당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디즈니 100 전시회_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디즈니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프랭클린 인스티튜트 박물관’에서 ‘디즈니 100 전시회’가 8월 27일까지 열린다. 박물관의 특별 전시에서는 총 10개의 인터랙티브 전시물을 통해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부터 ‘스트레인지 월드’까지 디즈니의 아이코닉한 영화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월트 디즈니 아카이브’에서는 미키 마우스 초창기 스케치부터 스타워즈, 마블 시리즈의 의상 그리고 2015년 개봉한 신데렐라 실사영화의 스와로브스키 유리 구두 등 다양한 소품들의 제작 과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를 방문할 예정이라면, 영화 ‘록키’의 촬영지인 필라델피아 미술관에 들리거나 미국 드라마 ‘필라델피아는 언제나 맑음’에서 영감받은 ‘맥의 터번’에서 필라델피아만의 특색 있는 음식을 즐겨보자.

 

 

■더티 댄싱_노스캐롤라이나주 루어 호수와 월밍턴

 

고전 영화를 좋아한다면, ‘더티 댄싱’ 영화의 주요 촬영지인 ‘노스캐롤라이나주 블루리지 산맥’에 위치한 ‘루어 호수’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에서 영화 속 주인공인 조니(패트릭 스웨이지)와 베이비(제니퍼 그레이)가 호수에서 유명한 댄스 동작을 연습하는 장면을 재현할 수 있으며, 매년 9월마다 개최되는 ‘레이크 루어 댄스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1927년 레이크 루어 인 앤 스파’에서 ‘더티 댄싱’ 영화 테마에 맞춘 '조니의 캐빈' 또는 '베이비의 방갈로'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루어 호수에서 휴식을 마친 뒤, 동부의 할리우드로 불리는 윌밍턴를 방문하여 다양한 TV 시리즈와 영화들의 촬영지를 살펴보자. 여행객들은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 '더 썸머 아이 턴드 프리티'의 두 번째 시즌의 배경지인 ‘캐롤라이나 해변’과 ‘큐어 해변’에서 캐롤라이나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드라마의 유명한 배경 중 하나인 케이프 피어 컨트리클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을 좋아한다면 미국 드라마 ‘원 트리 힐’의 오프닝 크레딧에서 등장하는 다리와 ‘도슨의 청춘일기’에서 나온 ‘윌밍턴 리버워크’를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영상 박물관_뉴욕주 퀸즈

 

뉴욕주 퀸즈에 위치한 ‘뉴욕 영상 박물관’은 영화의 제작, 상영 및 프로모션과 관련된 기술적인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사진 플립북을 이용하여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영화 대사에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볼 수 있으며, 영화 장면에 다양한 음악을 추가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익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영화 관련 1,400여 개의 유물들을 통해 영화 카메라와 사운드 장비의 역사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여행객들은 맨해튼 가이드형 버스 투어를 이용하면 ‘나 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매다의 ‘더 플라자 호텔’과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카츠 델리카트슨’을 포함하여 60개 이상의 유명한 촬영지를 방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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