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국제선 여객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해외여행 증가로 전년대비 1044%가 증가, 470만9779명으로 나타났다.
3월중 가장 인기 있었던 국제노선(인천공항 출발 기준)은 도쿄 나리타(29만명), 2위 간사이(27만명), 3위 방콕(24만명), 4위 후쿠오카(22만명), 5위 싱가폴(16만명)이었다. 지난 2월과 마찬가지로, 상위 5위권 국제노선 중 일본이 3개나 차지했고, 싱가폴이 5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한편 2022년 4분기 제주항공, 진에어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가운데 올 해 1·4분기에는 티웨이항공, 에어부산도 한층 개선된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주요 LCC 4곳이 영업 이익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이유는 국제선 여객 수의 회복 덕분이다. 일본, 중국 등 단거리 여행 수요가 늘어나자 LCC들의 수송 실적도 크게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분기 789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533억원을 거둬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도 지난해 1분기 39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286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진에어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진 에어의 올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전 분기(116억원)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과 2월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객은 각각 397만7806명, 388만937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1월 35만8862명과 2월 32만1052명과 비교하면 10배 넘게 증가했다. 이 기세를 몰아 LCC는 하반기 알짜 노선인 중국을 비롯해 몽골 등 노선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자료 출처=한국항공협회, 에어포탈 airporta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