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의 연간 총 매출액은 10조5006억원으로, 2020년 8조2024억원 대비 28%가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 이전인 2019년 26조8138억원에 비하면 -61%가 감소한 금액이다.
여행업의 매출감소폭은 더 심각한 수준이다. 2019년 여행업 매출은 8조6271억원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2021년 4085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종합여행업이 2992억원, 국내여행업 459억원, 국내외여행업 390억, 혼합여행업 244억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2021년 매출액은 무려 -95%로 추락해 타 관광관련업종에 비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여행업은 2020년 대비 -6.2%가 감소한 반면, 국제회의업은 2020년 대비 57.3%가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업종별 1개 사업체 평균 매출액은 카지노업이 6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업이 23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2019년 1개 사업체 평균 매출액은 4억7300만원이었다.
여행업의 세부 상품별 판매액을 살펴보면, 내국인 대상 국내관광상품 판매액은 204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웃바운드 여행상품 390억원, 항공권 발권대행수수료 335억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행상품 유형별 매출액 비중에서는 종합여행업의 경우 자체개발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은 내국인 대상 국내관광상품(7.9%)이다.
2021년 기준 관광사업체의 총 이용객 및 참가자수는 전년대비 28.6%가 증가한 2억4878만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여행업은 386만명으로 전체구성비의 1.6%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