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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국제선 운항, 2019년 보다 2만편이나 감소

    22년12월 통계] 우리나라 국제선 항공운송시장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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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국제선 항공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9배 넘게 늘었다. 그러나 2019년과 비교하면, 절반을 살짝 넘긴 수치이다.

국제선 여객은 동남아와 일본여행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70% 증가한 405만 명을 운송했으나, 아직은 코로나 전인 2019년 동월(760만명) 대비 -47%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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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11월에 이어 12월도 아시아 지역(중국 · 일본 제외)은 국제여객의 가장 큰 비중(46%)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일본 지역 29%, 미주 지역이 10% 등을 차지했다.

국제선 운항은 전년 동기(1만1963편) 대비 2배 넘는 2만5267편이었으나, 2019년(4만4181편) 보다 2만편이 감소했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세에 따른 항공 증편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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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 항공산업은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그간 하늘길 봉쇄로 어려움을 겪었던 LCC는 중·단거리 노선의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반면, FSC는 올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물동량 위축 과 항공운임 하락, 미주·유럽 노선 수요 감소 등으로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한때 ㎏당 10달러를 웃돌던 홍콩~북미 노선 운임은 지난 12월 6.5달러로 하락했는데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4.8%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 12월 항공운임은 2018년 평균 운임(4.68달러)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경기 둔화로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 이에 더해 올해 소비자들의 수요 위축 탓에 비용 부담이 큰 미주 · 유럽 여행 수요 가 줄어들 것이라는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요가 꾸준한 일본, 동남아 등 노선을 갖춘 LCC 업계는 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LCC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 이후 국제선 운항편수를 빠르게 늘리며 실적회복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운항 증편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LCC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중국 노선은 변수로 지목된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중국발 항공편 증편이 중단됐는 데, 중국은 LCC 매출의 10~20%를 차지한 주력 노선인 만큼 노선 재개 시점에 따라 항공사의 수익 개선 속도가 빨 라질 수도 더뎌질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계속 높아지는 일본과 대만 노선으로 중국 노선 수요를 메꾸 려 한다.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을 재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춰놨기 때문에 개방만 되면 수익 확보는 시간문제일 것이다.”고 말했다.

 

<자료 출처=한국항공협회, 에어포탈 airporta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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