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업협회(TTAA)는 올해 태국인 아웃바운드 시장 규모가 2019년 동기 대비 70~80% 수준인 약 8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많은 국가들이 여행규제를 완화하고 항공노선도 본격 재개되고 있어, 올 2분기부터 태국인 아웃바운드 시장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태국 입국시 고가 휴대물품 검사 중단
태국 세관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절차 편의 향상 및 부담 경감을 위해 입국시 개인 소지 고가품 검사 중단할 예정이다. 정부가 경제성장 견인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회복에 역량을 집중하는 상황속에 불필요한 관광객 조사에 따른 평판 악화를 우려한 조치로 밀수 관련 정보 입수 시에만 특정 관광객 휴대물품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입국심사 대기시간 단축 긴급 지시
태국 교통부가 원활한 관광객 입국을 위해 수완나품 국제공항 입국 심사 및 수하물 수령 대기시간 감소 방안을 마련 하라고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의 여객수가 전년 대비 317% 급증함에 따라 출입국 심사 혼잡 및 수화물 처리 지연에 따른 여행객들의 불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공항공사는 출입국 관리구역 내 60개 출입국 카운터 추가 증설 예정이. 이러한 조치로 여권 처리 능력이 시간당 3천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관광분야 매출 목표 상향 조정
태국 관광청은 내각이 관광 홍보 캠페인에 39억 바트(약 1465억 원) 규모 추가 예산을 승인했으며 일부 예산을 항공노선 증편, 호텔 보조금 제도 시스템 구축 및 관광 마케팅 등에 활용하는 관광산업 투자 계획을 밝혔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당초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 관광분야 매출 목표를 2조 3800억 바트(약 89조 원)로 상향 할 예정이다.
□ 관광 활성화에 5F 소프트 파워 활용 강조
태국 정부는 해외 관광객 유치 및 태국 문화 홍보를 위하여 소프트 파워 정책 집중 육성 강조했다. 태국 정부 소프트 파워 ‘5F’는 음식(Food), 영화(Film), 패션(Fashion), 격투기(Fighting), 축제(Festival).
태국 정부는 국제사회 홍보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5F 콘텐츠의 적극 활용할 것을 관광청 등 정부기관에 지시했다.
□ 올 6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대상 입국세 징수
태국 내각은 오는 6월부터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50~300바트의 입국세 징수 방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항공편 이용 시 300바트, 육상 및 해상 교통 이용 시 150바트의 입국세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과될 예정이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입국세 징수로 올해 약 39억바트(1465억원)의 추가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일부는 국내관광 개발과 태국 체류 외국인 관광객 보험에 사용할 예정이다.
<자료 출처=한국관광 데이터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