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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3호 2024년 11월 18 일
  •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봄맞이 축제 5선

    벚꽃 바람에 실려오는 힙합, 재즈 선율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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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USA(이하 미국 관광청)는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봄을 맞아 미국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미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축제를 소개한다.

올봄 미국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힙합 페스티벌인 롤링 라우드 2023, 예술과 기술 교류의 장인 SXSW 2023, 워싱턴 D.C.에서 즐기는 벚꽃 축제, 예술가들의 축제인 빅 이어스 페스티벌, 위치타 재즈 페스티벌 등 야외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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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롤링 라우드 2023

 

3월 3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롤링 라우드 2023(Rolling Lound 2023)’이 개최됐다. 축제는 잉글우드 지역 인근에 위치한 할리우드 파크 그라운드에서 진행됐으며, 축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장소 선정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금까지 에이셉 라키, 카디 비, 니키 미나즈 등 세계적인 힙합 스타들이 참석해 무대를 빛내 온 만큼 올해 행사에도 전 세계 힙합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1일 입장권은 USD189, VIP 입장권은 USD1,099였다.

 

할리우드 파크 그라운드에서 차로 30분만 이동하면 비버리 힐즈와 로데오 드라이브가 위치해있어 명품 쇼핑과 다양한 고급 레스토랑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약 20분 거리의 산타모니카에서는 무려 5.6km에 달하는 해안가를 따라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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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SXSW 2023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텍사스 오스틴에서 ‘SXSW 뮤직, 필름 & 인터랙티브 컨퍼런스 페스티벌(SXSW 2023)’이 개최된다.

 

SXSW는 매년 영화, 음악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행사는 오스틴 컨벤션 센터를 중심으로 도시 내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며 10일 동안 크게 컨퍼런스, 전시, 페스티벌 형태로 100여 개의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전 세계 뮤지션, 배우 및 기술자들이 모여 영화 상영회, 음악 쇼케이스,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관람한다. 티켓은 USD199부터 USD1,895까지 원하는 옵션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음악 애호가라면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웨어 하우스 지구와 6th 스트리트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오랜 창고를 개조해 만든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바가 즐비하며, 저녁에는 흥겨운 분위기 속에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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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 체리 블러섬 페스티벌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내셔널 체리 블러섬 페스티벌(National Cherry Blossom Festival)’은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3월 20일부터 4월 16일까지 3주간 열린다.

 

워싱턴 벚꽃 축제는 1912년 일본이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워싱턴 D.C.에 선물한 벚나무 3000그루로 시작됐으며, 일본과의 오랜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봄에 진행되어 왔다.

 

매년 축제 기간에는 150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방문하는 가운데, 올해는 도심 곳곳에서 콘서트, 퍼레이드, 불꽃놀이, 연 축제 등을 포함한 여러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각 이벤트에 대한 티켓, 장소, 일정 등 더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워싱턴 D.C.에 방문 예정이라면 워싱턴 기념탑, 2차대전 기념비, 링컨 기념관 등 미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내셔널몰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워싱턴 기념탑 전망대에서는 백악관, 펜타곤, 국회의사당 등을 비롯해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녹스빌 빅 이어스 페스티벌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문화 예술 축제인 ‘빅 이어스 페스티벌(The Big Ears Festival)’이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녹스빌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는 그래미상, 퓰리처상, 맥아더 천재 그랜트 수상자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석, 100여 차례의 공연과 함께 워크숍,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행사는 녹스빌을 대표하는 콘서트홀, 클럽, 교회, 갤러리 등 시내에 있는 다양한 대표 명소에서 개최된다. 티켓 가격은 1일권 USD115부터 시작되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페스티벌 방문객들에게 녹스빌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선스피어 타워 방문은 필수 관광 코스다. 선스피워 타워는 녹스빌 다운타운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세계 박람회 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타워의 전망대에서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도시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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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타 위치타 재즈 페스티벌

 

캔자스주에 위치한 위치타에서는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위치타 재즈 페스티벌(Wichita Jazz Festival)’이 열린다.

 

본 축제는 재즈 음악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처음 시작됐으며 약 5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재즈계에서 유명한 마커스 루이스, 테렐 스타포드 및 퓨전 재즈밴드인 옐로재킷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각 공연은 위치타의 역사적 장소인 위치타 미술관, 크라운 업타운 극장, 바틀렛 아보레텀 등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티켓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레, 오페라 등 클래식 매니아라면 오직 위치타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위치타 그랜드 오페라, 위치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발레 위치타의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운타운 위치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클리프턴 스퀘어와 히스토릭 델라노 디스트릭트 지역에서는 위치타만의 다양한 기념품 숍들을 방문할 수 있다.

 

<사진 출처=미국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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