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국내로 향하던 여행수요가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지로 향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2022년 11월 항공여객은 국내 여객은 감소했으나 국제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62.8%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코로나19 감소세,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면제, 입국 전 PCR 폐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4.0% 증가한 308만 명을 운송했으나, 아직은 코로나 전인 2019년 동월(696만명) 대비 -55.8%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10월에 이어 11월도 아시아 지역(중국 · 일본 제외)은 국제여객의 가장 큰 비중(44.8%)을 차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48.9% 증가했다. 미주 지역은 국제여객의 12.1%를 분담하고, 전년 동월 대비 215.3% 늘었다. 지역별 여객은 아시아, 일본, 미주노선의 여객이 각각 44.8%, 26.5%, 12.1%로 국제여객의 83.4%의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유럽 노선이 7.7%을 분담했다.
공항별 여객은 김해(19,172.6%)·대구(16,125.5%)·제주(12,058.3%)· 김포(8,816.8%)· 인천(624.3%) 등 전 공항에서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증가했다.
인천공항은 일본(20.9% 점유율, 55만4689명) 및 베트남(13.5% 점유율, 35만8191명)이 각각 3,375.3%, 2,315.6% 증가했고, 그 밖에 미국(12.2% 점유율, 32만4221명) · 태국(8.6% 점유율, 22만9273명)·필리핀(7.1% 점유율, 18만9655명)노선도 각각 228.1%, 1,746.3%, 1,667.9% 상승했다.
김해공항은 중국 청도(607→954명,57.2%), 일본(13만4265명, 순증)노선의 여객 증가 및 베트남(444편, 6만7558명)·태국(149편, 2만3421명)·필리핀(179편, 2만1896명) 순증 영향을 받았다.
국제선 여객실적은 우리항공사(분담률 67.2%) 및 외국항공사(분담률 32.8%) 모두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67.4%, 475.4% 상승, 전년 동월 대비 국제여객 734.0% 증가했다.
우리 대형항공사의 경우 일본을 포함한 전 지역 여객이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523.7%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의 여객 운송량도 전년 동월 대비 4,816.0%, 탑승률은 81.9%로 전년 동월 대비 32.2%p 증가했다.
전체 여객 실적에서 대형 항공사는 204만 명을 운송하며 전년 동월 대비 77.6%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288만 명을 수송, 전년 동월 대비 24.3% 증가했다.
2019년 11월 전체 여객의 70.8%를 차지했던 국제선 여객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1년 10.1%로 급락했다가, 2022년 동월 51.9%로 상승했다.
전체 여객 대비 우리항공사 점유율은 83.0%를 나타났으며, 저비용항공사 분담률은 전년 동월 63.6%에서 2022년 11월 48.6%로 15.0%p 감소했다.
한편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1만 9천 편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6% 증가했다.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 31.6%, 미주 18.9%, 일본 18.3%, 유럽 9.8% 순으로 상위 4개 지역 운항이 전체의 78.6%를 차지했다. 국제선 여객은 265만5000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4.3% 증가했다.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 40.2%, 일본 20.9%, 미주 14.1%, 유럽 9.0% 순으로 상위 4개 지역 여객이 전체의 84.2%를 차지했다. 국제선 여객 실적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상위 5개 국가는 일본, 베트남, 미국, 태국, 필리핀 순으로 나타났다.
김포공항의 국제선 운항은 614편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40% 증가했는데, 국가별 비중은 일본 92.8%, 대만 7.2% 순이었다. 국제선 여객은 10만825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816.8% 상승, 국가별 비중은 일본 96.8%, 대만 3.2% 순이었다.
<자료 출처=한국항공협회, 에어포탈 airporta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