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장 개방이후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 지역은 단연 베트남이다. 항공노선의 증편 및 신규 취항이 동남아시아 국가중 베트남으로 집중됐고, 그러다 보니, 지난해 베트남 방문 한국인 수는 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23% 가량 회복된 수치다. 베트남행 한국인 방문객 추이는 지난 2015년 1백만 명을 돌파해 111만 명이 방문했다. 이후 2016년 154만 명, 2017년 242만 명, 2018년 349만 명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총 430만 명으로, 전체 180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의 24%를 차지했다. 이후 코로나기간동안 감소세로 이어지다, 지난해부터 한국인 베트남 방문이 큰 폭으로 증가해 해외관광객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은 약 30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1배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베트남 방문 한국인 방문객은 76만3877명으로, 연말까지 집계 시 1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베트남은 500만명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세운 바 있다.
베트남행 항공 운항편 역시 올 초 81%까지 감소했다가 하반기 들어 30%대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 운항편은 2902편으로, 2019년 4764편 대비 -39.1%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여객운송도 지난해 11월 43만3000명으로, 2019년 86만 명 대비 -49.6%까지 감소했다.
<세계여행신문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