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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8호 2024년 04월 01 일
  • 하반기 여행시장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

    코로나 재확산세 불구, 양민항 정기편 운항축소 계획 없어



  • 취재부 기자 |
    입력 : 2022-08-04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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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 재확산세로 업계 분위기가 다소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년 반 만에 재개된 실질적인 해외여행 열기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모객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항공?여행업계가 우려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보니 오히려 정상화 체제로 고삐를 조이는 움직임들이 확산하고 있다.

 

정상화 움직임에 적극적인 곳은 국적 항공사들이다. 지난4월 이후 운항 중단해 왔던 정기노선들을 하나 둘씩 재개해 온 국적항공사들은 일단 이번 재유행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기 운항편에 대해서는 운항을 축소하거나 중단하기 보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모객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이달부터 내달 30일까지 부산지역 이디야커피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부산지역 171개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5000원 이상 구매고객 중 10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에어도 괌정부 관광청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싱가포르관광청과 공동으로 싱가포르행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전개 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름시즌 한시적으로 운항 중인 전세기 편의 경우 코로나 재확산으로 모객이 급감하면서 운항을 중단할 수 밖 에 없었다”며 “그러나, 지난해 델타변이 등과는 달리 이번 재확산으로 인해 코로나 사태로 중단했던 정기노선을 당장 축소하거나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부터는 판매 영업과 현장 부서 일부를 제외하고 전 직원이 정상근무체제로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도 코로나사태 이후 재개된 정기편 운항에 대해서는 변동이 없다고 밝히며 현재 현장부서 일부를 제외하고 통상 70%정도 출근중이며 곧 정상화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제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그런 여건도 안된다”며 “이번 재확산세가 빨리 정점을 찍게 될 경우 올2분기처럼 분위기만 좋아진다면 올 가을/겨울시즌에 바로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적 LCC인 티웨이항공도 이달부터 전 직원 근무복귀와 함께, 객실승무원과 정비사, 일반직 등 대규모 신규채용 공고를 통해 정상화를 위한 준비태세에 돌입해 있는 상태다. 

 

이외, 민간단체들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의에 빠진 업계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재차 요청키로 했다. 전국광역시도관광협회 회장단협의회도 모임을 갖고 관광손실보상법 개정과 집합금지업종에 준하는 보상체계, 출입국 규제완화 등 업계의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요구할 방침이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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