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상장여행사들의 대표이사가 모두투어를 제외하고 대부분 교체됐다.
인터파크는 5월1일부로 트리플 최휘영대표가 인터파크 여행대표를 겸임하며, 김양선 대표는 ENT와 쇼핑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또 염순찬 전 하나투어 상무보가 패키지총괄 본부장을, 양승호전무는 항공총괄본부장을 맡게 됐다.
인터파크는 지난 2021년 10월 14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인터파크의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쇼핑, 도서, ENT, 투어)을 물적분할 후 신설된 법인에 대한 주식의 70%를 야놀자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분할대상 부문은 이달 중에 매각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25일 주주총회를 갖고, 김진국 전 각자대표이사 자리에 육경건 대표이사를 선임했으며, 노랑풍선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김진국 전 하나투어 대표이사를 신임대표이사로 확정했다.
참좋은여행은 지난달 18일 주주총회에서 이상호 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이종혁·조현문전무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종혁대표는 대한항공출신으로 최근까지 참좋은여행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조현문 대표는 삼천리자전거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참좋은의 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2008년 4월 첼로스포츠와 참좋은여행이 합병해 '참좋은레져'로 거듭난 지 13년 11개월 만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4월1일부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2019년 12월 이후 2년만으로, 총 15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진에어 대표이사를 맡았던 최정호 부사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총괄을 맡았으며, 박요한 상무가 한국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다음은 여행업계와 관련된 대한항공 인사명단이다.
△최정호 부사장(아시아나항공인수통합총괄)
△송보영 전무(여객사업본부장)
△이진호 전무(미주지역본부장)
△박요한 상무(한국지역본부장)
△고광호 상무(중국지역본부장)
△이석우 상무(일본지역본부장)
류동근 국장<dongkeun@g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