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는 지난3일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가졌다.

이사회 의안으로는 △2021년도 사업비 결산에 관한 사항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임동의에 관한사항 △상근부회장 임기연장 동의에 관한사항 △특별회원 가입에 관한 사항 △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 등의 의안이 상정됐다.

의안 가운데 상임위원회의 외국인여행위원회는 황두연이사가, 해외여행위원회는 조용훈 이사가, 국내여행위원회는 정후연부회장이 각각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백승필 상근부회장 임기는 3년 연장됐고, 해남군이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외 특별위원회 구성안으로 새시대여행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한시적 운영으로 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되면 자동 해체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국 여행사의 90%이상이 중소여행사임을 감안해 향후 중소여행사라는 명칭을 쓰지 않기로 결의했다.

KATA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행업계는 대형여행사와 중소여행사라는 스스로의 울타리를 만들어 용어를 사용해 오면서 여행업계 전체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데도 걸림돌이 돼 왔다”며 “이번 이사회를 통해 중소여행사라는 명칭을 쓰지않고 모든 여행사들이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 코로나19로 무너진 생태계를 복원해 나가는데 다같이 노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